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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 11월 5일 첫 방송 이준호 좋아~ 계속 집으로 부르더니 집이 궁이었구나~ 2PM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춤솜씨로 사람을 홀리더니 이제는 누가 뭐래도 탑 배우이신 이준호 님. 이세영. 하~. 그 전엔 예쁜지 몰랐는데 “왕이 된 남자”에서 진짜… 예뻣다. 원래 궁전에서 살았대도 믿음직한 두 사람의 드라마가 곧 방영예정이다. 바쁘게 사느라 아직 “슬의”도, “오징어게임”도 못봤는데 내가 좋아하고야 말법한 드라마가 이렇게 줄줄이 예약되어 있으니 너무 좋고, 마음이 바쁘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야 기본이고, 적절한 삼각관계도 예상되지만, 아마도 궁녀들의 이야기들이 중심이 될 듯 하다. 귀여운 궁녀들 “궁녀즈”들의 포스터가 따로 있는 걸 보.. 2021. 10. 20.
제주 생갈치 구입 노하우 뉴스를 보고 있자면 갈치가 바다에서 쏟아져 나와서 무척 싼 값에 갓 잡은 신선한 갈치를 무척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평소 싸게 나오는 갈치는 대부분 냉동이다. 나는 서울 촌놈이라서 좀 얼려도 잘 먹는데, 부산 출신 우리 시댁 가족들의 입맛은 생선이 냉장고 문만 열었다 닫아도 바로 알아버린다. 4년간 갈고닦은 제주 갈치 구입 노하우를... 알려주마!!! 10월이면 한창 갈치 철이기도 하고, 뉴스에서 갈치가 싸다고 떠들어는데다가, 어젯밤 바다를 환하게 갈치 배들이 뒤덮었으니, 우리는 씩씩하게 서부두로 향했다. 생갈치를 싼값에 먹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발 뒤꿈치가 팔랑거린다. 바알간 햇살이 어둑어둑하던 하늘을 밀어내고 올라오던 즈음에 서부두에 도착했다. 서부두로 가는 이유는... 개중 집에서 .. 2021. 10. 19.
tvN 크라임퍼즐 가을이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나보다. 윤계상과 고아성의 새 드라마 “크라임퍼즐”이 10월 29일, 금요일에 첫 방영될 예정이다. 살인을 자백한 천재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페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유희(고아성)와 김판호(윤경호)의 움직임마저 설계한 천재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이 스스로 교도소에 갖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만나 다른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인 "크라임퍼즐". 마치 퍼즐을 맞추듯 흩어진 사건들을 하나로 꿰어내는 한승민의 모습은 왠지 모를 소름을 유발한다. 붉은 실로 얽히고설킨 사건들은 어떤 연결.. 2021. 10. 19.
고양이가 운영하는 카페, 제주 "헛간" 나의 첫번째 단골 카페 "헛간" 요새야 어디 살든 모두들 그렇겠지만... 제주에 살다 보면 단골 카페 몇 개쯤 있을 수밖에 없다. 예쁜 카페가 너~~~ 무 많으니까!! 날씨따라 가는 카페가 다 다르다. 바다가 보고 싶은 날, 숲에 쌓여있고 싶은 날, 시야가 넓은 들판을 보고 싶은 날, 오로지 커피맛이 중요한 날, 디저트가 더 중요한 날, 비 오는 날, 맑은 날, 늘어져 있고 싶은 날, 노트북 들고 하루 종일 카페에서 작업하는 날, 날, 날... 매일 다른 곳을 다녀도 다 못가는 카페 천국이다. 제주는. "헛간"은 아늑하고 정겨운 곳이다. 나무로 가득한 곳. 푸른 곳, 이상하게도 하늘이 항상 예쁜 곳, 겨울에 가면 난로 위에 군고구마를 집어 먹을 수 있는 곳. 그리고 고양이가 영업하는 곳이다. 이상하게 여.. 2021. 10. 18.
레일바이크 패달 밟을 필요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레일바이크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됐다. 엄마 아빠가 이제는 진짜 걷는 걸 힘들어 하셔서 최대한 덜 걸으며 볼수 있는 걸 생각하다보니 어떤분이 추천해 주신 레일바이크를 타보기로 했다. 4인 48,000원 도민할인 32,000원 나는 도민 할인해주는 곳을 진짜 좋아한다. 대우받는 기분~ 4인용 레일바이크에 패달을 안굴러도 된다고 해서 엄마 아빠를 앞 자리에 앉혔다. 안전벨트도 있고, 브레이크도 있다. 나름 "오빠 달려~!" 구간도 있지만 브레이크는 크게 쓸 일이 없었다. 기차를 타고 떠날때 배웅해 주는 녀석. 오름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지금같은 가을에는 오름들 주위로 핀 억세와 그린듯 한 하늘을 보며 달리는 기분이 꽤 괜찮다. 거의 다 돌아오는 길에 방목해놓은 소들도 .. 2021. 10. 16.
드라마 "어사와 조이" 똑똑한데 몸도 좋은데, 게다가 잘생긴 옥택연의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 11월에 완전 기대되는 드라마. "어사와 조이" 나는 심각한거 싫어한다. 요새는 마블 히어로들 마저 어두운 면들을 부각해서 영화보기도 우울한 세상이다. 뭔가 심각하고 어두우면 영화보다 내가 더 우울해져서 약 3일간 아주 힘들어하는 성격이라서 밝고, 날고, 싸우고, 이기는 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드라마도 그렇다. 이쁘고, 화려하고, 해피엔딩이고! 딱! 이 드라마 "어사와 조이"처럼. 좋아하는 두 배우의 티져만 봐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똬~일의 드라마가 한다니 기쁜 마음에 줄줄이~ tvN 2021.11.08.~ (월, 화) 오후 10:30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 2021. 10. 16.
빛의벙커 / 모네, 르느와르, 샤갈 전 빛의 벙커 - 1시간동안 행복을 보장해 주는 곳 제주도에 살다보면 여러번 같은곳을 가야하는곳이 생긴다. 그중 하나가 빛의벙커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정말 너무나 너무나 좋아하는 곳이다.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이 오면 돋자리를 펴고 힌참을 넋놓고 앉아있다가 오곤한다. 하지만 노인들 손님이 많은 우리에게 그런일은 쉽지않고 이번같은 대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제주도 뮤지움들을 방문하다보면 도민할인이 있어서 뿌듯~한 곳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물론 있다. 빛의벙커는 도민할인 2천원이 있긴하지만 경로 할인이 없는곳이다. 대한민국에서 경로할인을 안해주다니… 고이얀… 성인 18,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시간 이상의 충분한 시.. 2021. 10. 14.
함덕 다려도 우리가 자주 가는 횟집에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문을 닫아서 새로운 곳에 가봤다. 우리는 원래 밑반찬이 상이 뒤덮고 안 먹어야지, 안 먹어야지 하면서 꽁치며 콘치즈 같은 걸 먹다가, 결국 맨 마지막에 나오는 회는 남기는... 그런 횟집을 싫어한다. 그래서 찾아간 함덕 해수욕장 버스정류장 앞 다려도. 밑반찬 없이 회와 매운탕만 나온다고 했다. 회를 못 드시는 엄마를 위해 매운탕을 같이 내 달라고 했다. 횟집이라고 써있고 입구에 큰 수족관 안에 물고기도 많다. 회가 나왔다. 우럭과 부시리. 밑반찬은 마늘과 고추와 쌈장. 끝이다. 회는 두툼하고 맛있었다. 회를 못 먹는 엄마가 먹을 게 너무 없어서 반찬이라도 좀 달라 했는데 원래 회에 집중하는 집이라며 내키지 않아 하시다가 마지못해 주신 반찬. 매운탕도 맛있어서 ..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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