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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들

수도권 5대짬뽕 맛집 '홍춘', 그 짬뽕맛은?

by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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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집이라고 찾아간 '홍촌' 용인 단국대학교 앞에 생각보다 자그맣게 자리 잡고 있다. 

아직 점심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계속 줄을 서는 사람들. 흠... 맛집이 확실한가 보군~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4:30 ~ 16:30
주말 15:00 ~ 16:3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사람들과 덩달아 줄을 서서 메뉴를 집어 든 후에야 이 집의 시그니처 탕수육 '목화 탕수육'이 보인다. 

 

 

멀 또 저렇게까지~ 시니컬한 아줌마는 테이블 위가 부끄러울까 사천 탕수육을 시켰다. 나야 머 어딜 가도 짬뽕 먹는 사람이니까. 난 또 짬뽕. 남편은 짜장~!

 

 

요리들이 다른 중국집들에 비해 가격이나 양이 아기자기하다. 학생들이 안주로 이것저것 시켜놓고 먹기 좋을 것 같아 부럽다. 우 띠. 

 

 

음식이 나왔다. 우와~ 맛있겠다.

 

 

짜장면

옛날 짜장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쫀득쫀득 맛있었다. 

 

 

짬뽕

12시간 이상 진하게 우려낸 한우 사골 육수와 신선한 해물, 홍춘만의 특별한 조리법으로 최고의 맛을 냈다는데, 짬뽕 맛 좋다. 아~주 조타. 

 

 

사천 탕수육

문제는 이 아이. 음... 목화 탕수육을 피해보려고 사천 탕수육을 시켰는데 뭐... 같은 탕수육에 소스만 달랐나 보다. 접시 위에 멋지게 그림도 그려있고 색깔도 화려하고... 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챌 만큼 작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동그란 찰떡 위에 사천 소스를 묻혔다. 그 위에 코코넛 가루. 휘리릭~

 

탕수육을 길고 얇은 혹은, 넓고 얇은, 돼지고기위에 얇은 찹쌀 반죽을 살짝 입혀 고소하게 튀겨낸 돼지 고기 튀김 위에 달달한 소스를 뿌려먹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이것은 탕수육은 아니다. 찐덕한 찰떡이었다. 나는 소스에 들어간 월남 고추와 같이 먹었다. 분명 호불호가 있을 맛이다. 그리고 궁금해서 해체해 봤을 때 돼지고기의 양은... 샤프심 같았다. 

 

이 집은 짬뽕 맛집이다~~!!!

 

 

 내 돈 내고, 내가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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