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겨울엔 후후~ 불어먹는 만두전골이 최고다.
점심 약속이 있어서 맛있는 거 먹으려고 찾아봤는데 인터넷 평이 꽤나 좋아서 찾아가 봤다. 복잡복잡한 식당가 중간에 있는 식당. 주차공간은 약 3대. 주변에 적당히 대라고 하신다.
영업시간
11:00~22:00
꽉 차있는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일단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요새는 마루 위에 테이블들이 있어도 신발 신고 드나들도록 바꾸던데... 이 집은 그데로다. 그게 살짝 불편했다.
메뉴는 <소고기, 버섯, 낙지 만두전골>로 정했다. 햐~~~
푸짐해 보이는 냄비가 나왔다. 두부도 엄청 좋아하는데 이것저것 잔뜩 들어간 게 맛있어 보인다.
수다 떨며 끓기를 기다리고 있자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만두는 다 익혀서 나온거라서 그냥 드셔도 된다고...
그럼 찐만두를 먹지 왜 만두전골을.... 찐만두가 훨씬 싸요. 사장님~
얼큰한 국물 벤 만두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국물을 만두 위에 뿌리며 익혔다. ㅋㅋㅋ
국물이 아주 진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좀 더 얼큰하고 푸짐한 만두전골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이 집의 자박자박한 약간은 조림스러웠던 만두전골이 별로였던 건 아니다. 낙지가 들어갔지만 굳이 낙지가 춤을 추며 나를 겁주지도 않았고, 들어간 소고기도 꽤나 신선했다. 꽤 맛있었다.
오랜만에 만나 친구와 수다 떨어가며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 친구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었다.
점심시간이라 주변 직장인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만둣국을 먹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맑은 국물의 만두국이 아니라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었다. 음... 다음에 다시 평미가에 갈일이 생긴다면 만두국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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