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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tvN 금토드라마 '배드앤크레이지'

by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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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tvN 2021.12.17. ~ (금, 토) 오후 10:40

 

이런말 좀 그렇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이동욱, 위하준 안 좋아하는 여자가 있나? 아니다... 이제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가?

하여간 그 두 사람이 뭉쳐버렸다. 게다가 껄렁한 경찰 이야기라니... 본방 사수를 무릎 꿇고 하게 생겼다. 

 

 

 

류수열 / 이동욱

 

능글거리는 이동욱이 가장 이동욱 답다. 도깨비 이후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은 것 같아서 열심히 응원중. 

 

문양 경찰청 반부패 수사계 2팀 팀장, 경감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일 어렵게 만들 거 없어, 잘 조각할 테니까 그냥 따라옵시다.”


경찰대 졸업도 아닌, 고졸 + 경찰 간부 시험 출신이다.
그 몇 없단 고졸 간부를 달성한 능력자답게 이후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없는 집안에 학연, 지연 아무것도 없지만 탁월한 눈치로 인연을 만든 결과.
좋은 게 좋은 거고, 나쁜 것도 좋게 만들어보자는 주의다.
어려운 일, 위험한 일, 아무도 안 알아주는 일 같은 거엔 관심 없다.
티가 확 나는 일, 보상이 확실한 일에만 온 정성을 쏟아도 될까 말까 한 세상 아닌가.
지독히 얄밉다가도 ‘참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도 산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스타일.

진정한 관계 같은 건 필요 없고, 이해 손실 제대로 따진 관계라면 달인 수준.
다가온 승진 심사 앞두고 청장을 향해 온갖 아부를 다 떨어본 수열.
하지만 또다시 승진을 양보할 위기다..
젠장, 죽기 살기로 해봤자. 여기서 스톱인가?

그즈음 그에게 맡겨진 파출소 순경의 감찰 사건!
수열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정말 제 두 눈을 꾹 감아버릴 준비가 되어있었다.
망할 놈의 헬멧 쓴 미치광이 K가 나타나 수열의 죽빵을 날려대기 전까진.
 

 

K / 위하준

 

슬금슬금 비중이 커지고 눈길을 끄는 조연 역할들을 소화해 내더니 '오징어 게임'으로 단방에 세계로 이름을 날려버린 위하준. 멋있어. 쿨해. 쩔어~!

 

정의감 가득한 정체불명의 남자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새끼 아직 모르는구나? 이제부터 지켜봐, 내가 누군지.”


오늘도 역시 헬멧과 오토바이를 장착하고 도심을 달리는 K.
이 썩어빠진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 첫 번째 정의 실현 대상이 바로 썩을 대로 썩은 류수열!

수열이 뭐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냐고?
연쇄살인마도 아니고, 범죄조직 보스도 아닌데?
범죄자 위에 부패 경찰, 부패 경찰 위에 부패 감찰.
원래 때리는 새끼보다 안 말리는 새끼가 더 얄밉고,
감찰이 썩으면 경찰이 썩고 범죄는 들끓게 마련이다.
그러니 나름 논리적인 사고의 결과,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새끼가 수열인 거다.

갑작스레 수열 앞에 나타나 부패한 세상에 분노를 터뜨려봤지만,
생각보다도 더 썩어빠진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깨달아가던 K.
정말 수열이 새끼 말대로 이런 세상에서 K는 통하지 않는 걸까?
오히려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을 더 곤경에 빠지게 하는 건 아닐까?

그런데 그렇게 살짝 힘이 빠진 K 앞에 그제야 세상에 분노를 시작한 수열이 보인다.
한층 더 성장한 K, 다시 텐션 올려서 부패한 세상에 그 커다란 주먹을 날려본다!
 

 

 

이희겸 / 한지은

 

'멜로가 체질'의 그녀. "옵빠!"타령때문에 내가 그 장면을 몇 번을 돌려봤던가. 야리야리하면서 당차 보이던 그 모습이 너무 예뻤는데 드디어 몸 쓰는 역을 맡았구나. 가죽잠바가 잘 어울리십니다!

 

문양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 수사계 1팀, 경위

과몰입 담당, 마약범죄 수사대 경위
“이거 단순한 살인사건 아니야!”

부유한 집안에서 하나 정도 꼭 나오는 돌연변이.
곱상한 외모, 부잣집 딸, 거기다 공부까지 퍼펙트한 희겸을 왕따시킨 가해자들에게
정확히 3년 뒤,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익힌 유도로 모두 바닥에 메치기 시켜버렸다.
그런 희겸의 선택은 결국 금메달이 아닌 경찰 배지.
나쁜 애들 혼내줄 때의 희열을 잊을 수가 없다나.

일만 많고 위험하고 알아주는 사람 없다는 마약범죄수사대에 지원하는 희겸.
정보원 관리가 중요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아버지 돈까지 쏟아부으며 열심인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불리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수열이 이상하다. 갑자기 변했다. 미쳤다.
희겸의 누명을 풀어주겠다고 난리 치는 이 남자,
시도 때도 없이 시시각각 변하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수열의 태도,
그 반복되는 개수작에 희겸은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살의마저 느끼지만
왠지 수열의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져 혼란스럽다.
 

 

https://youtu.be/56l-Jq7hf6c

 

https://youtu.be/v6GCZQubw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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