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키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역까지 이동방법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4. 3. 6. 21:18
반응형

 

일제 강점기 때 한국과 가장 빈번하게 교역하던 시모노세키에 가보고 싶어 져서 일단 기타큐슈로 향했다. 키타큐슈 공항에서 한국어가 지원되는 밴딩머신을 통해 쉽게 버스표를 사고, 버스로 약 30분 걸려서 고쿠라역에 도착했다. 키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역까지 이동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와 벳부를 계획한 이번 여행은 진에어를 이용했고, 인천국제터미널 제2공항을 이용했다. 아침 7:10분 비행기라서 새벽 3시 반부터 움직여야 했다. 오래간만의 새벽 여행이 쉽지는 않았지만, 사람 없는 공항을 이용하는 기분도 좋았고, 아침 6시에 이제 막 나온 던킨 도넛과 함께 마시는 모닝커피도 좋았다. 문을 연 곳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던킨도넛 커피는 대체로 맛있다. 

 

키타큐슈 공항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붐비지 않아 수월하게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했다. 물론, 스마트패스와 비짓제펜을 모두 준비해 갔기 때문에 수월하기도 했지만, 한국말을 잘하는 분들이 아니라 한국 분들이 안내를 도와주고 계셔서 더욱 수월했다.

 

그렇게 도착한 키타큐슈 공항은 예상데로 소박하고 작은 터미널 느낌이었는데 둘러보지 않고 바로 나와서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출국할 때 둘러보고 다시 포스팅해보기로 하자. 

 

버스 티켓 벤딩머신

 

공항이 워낙 작아서 버스 티켓 밴딩머신을 찾기는 아주 쉽다. 한국어 버전도 있어서 그냥 언어만 한국어로 바꿔서 하면 된다. 우리는 4 사람이었기 때문에 2인씩 두 번 구매했다. 고쿠라 역까지 1인 편도 710엔이었다. 

 

버서티켓 벤딩머신

 

공항 정면에서 나와 왼쪽편에 1번 버스정류장에 줄을 서 있으면, 9시 1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가방은 준비하고 계시던 직원분들이 받아서 넣어준다. 

 

버스표는 내릴 때 기사님에게 드리면 된다. 버스는 9시 20분에 출발한다. 버스 탈 때 다들 표를 내려고 한 번씩은 버벅거리며 탔다. 탈 때는 그냥 얼른 타서 자리 잡고 앉은 다음에 내릴 때 버스티켓을 기사님이 가리키는 통에 넣어주면 된다. 버스표에 지정좌석은 없고, 다음 버스는 10시 15분에 있다.


버스에 와이파이도 준비되어 있고, 고쿠라 역까지 아주 천천히 여유있게 달려서 30~40 사이에 도착했다. 

키타큐슈 공항에서 공항 가는길은 지독히도 평범한 일본의 시골 마을이고, 차가 많지 않다. 조금 특이한 점은 길가에 상가나 식당이 많지 않고, 쇼핑센터 건물이라 아케이드 시장 안에만 많이 몰려있어서 버스로 지나가거나 숙소로 찾아오는 길이 구경하는 맛이 없어서 그다지 재미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오늘은 여행의 첫날로, 새벽 3시에 하루를 시작하고, 키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8시 20분 정도 되었기 때문에 동네 구경만 했다. 내일부터 주변을 하나씩 돌아다니며 맛집과 쇼핑거리를 자알 찾아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