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엔보우 NPAD 휴대용 폴더블 키보드
장비욕심이 많은 나는 또 글을 늘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장비를 늘리기로 했다. 그렇게 휴대폰으로도 작업할 수 있는 NPAD 휴대용 폴더블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장, 단점과 한/영 키 설정에 대해 알아보자.
사양
정식명칭: 엔보우 NPAD 블루투스 3CH 접이식 무선키보드
가격 : 쿠팡가 20,400원
색상: 화이트
사이즈: 접었을 때 가로 145mm, 세로 84mm, 높이 6.9mm / 펼쳤을 때 가로 293mm, 높이 13.9mm
무게: 초경량 145g
소재: 고광도 알루미늄
사양: 블루투스 3 채널 멀티페어링 / 멀티 운영체제
충전식: C 타입 /완충 후 최대 70시간 사용가능
무선작동거리: 최대 10m
펜타그래프 스타일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키감이 부드러워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소음이 적어서 공공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 사용해 보니 노트북보다는 소리가 있다. 게이밍 키보드처럼 다가닥 다가닥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일반 노트북이나 로지텍 무소음 키보드에 비하면 마찰음이 꽤나 있는 편이다.
페어링
3.0과 5.0 선택가능한데 나는 5.0으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페어링 하는 방법은 사용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그냥 키보다 충전해서 전원 켜고,connetc 켜주고, 사용 기기에서 블루투스 연결> 기기 검색 해서 Nped5.0 선택해 주니 바로 연결되었다. 아직 아이패드에 페어링은 해보지 않았고, 안드로이드 휴대폰 연결은 그랬다.
외형
외형은 완벽하다. 작고 가볍다.흰색 케이스에 접으면 은색 바디로 일반 휴대폰보다 조금 넓고, 약간 짧다. 실제 체감 무게는, 케이스 없는 휴대폰과 비교했을 때, 휴대폰보다 약간 가벼운 것 같다.
케이스의 양쪽에 동그랗게 공간이 있는데, 키보드가 안정적으로 들어가도록 맞물리는 홈이다. 홈이 양쪽으로 있어서 어느쪽으로 껴도 잘 들어간다. 길게 뽑으면 빠진다.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이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일단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을 하나 구입하는 마음으로 부담없이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가벼워서 놀랐다. 게다가 키보드 커버가 휴대폰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건 정말 극 장점인 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라 여행 다니면서도 부담없이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무게감 정말 끝내준다. 핸드폰과 사이즈도, 무게도 비슷해서 좋다. 키보드가 무게감이 별로 없고 접이식이다 보니 바닥의 모양대로 평평하게도, 아주 약간은 접히기도 한다. 접이식 미니 키보드를 처음 접해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현재 이 포스팅을 엔보우 NPAD 휴대용 폴더블 키보드로 작성중인데, 원래는 대강 메모만 써놓고 나중에 노트북에서 다듬으려 했는데, 그냥 다 작성하고 올려도 될 만큼 키보드로서 모자라는 점은 없다.
작동
오밀조밀한 디스플레이 안에 필요한 키는 다 들어 있다. 백스페이스 키가 굳이 좀 작은 게 불편하다. 자리도 있는데 굳이 작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익숙해지는 데 제일 오래 걸릴 것 같은 부분이다. 물음표와 사선 키 위치가 좀 황당해서 다들 당황하는 것 같던데 워낙 작은데 방향키까지 다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게 신기하다. 그래서 많이 쓸 일이 없는 물음표는 한 번씩 찾아가며 사용해도 큰 불만이 없을 것 같다.
어제 받아서 바로 사용했을때는 문제의 한/영 키도 작동이 잘 되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한/영 키가 안 먹는다. 무슨 짓을 해도 안된다. 결국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사용 설명서를 들춰보게 되었는데, 내 경우에는 CapsLock도 안 먹고, Ctrl+Space키도 안 먹었는데 Fn+F6는 인식한다.
충전
기왕이면 케이스에서 밖으로 나와있는 부분에 충전단자도 있었다면 더욱 완벽했을 것 같은데, 방향이 반대다. 충전 단자가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간다. 그래도 반정도 넣어놓고 충전할 수는 있으니 기왕이면 케이스에 살짝이라도 꽂아서 충전하도록 하자. 왠지 안정감이 든다.
배터리 남은 양 표시되는 부분 없고, 온, 오프나 컨텍트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불이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중요한건 아니고, 메인 키보드가 아니라 외출 시 잠깐씩 필요할 때 (언제? 그날이 올까?) 사용할 예정이라, 아직은 장점만 보이고 작은 단점은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장점
- 작다.
- 가볍다.
- 튼튼한 케이스가 있다.
- 케이스가 휴대폰 거치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 C타입 충전에 최대 70시간 사용 가능하다.
- 싸다.
단점
- 한/영 키가 아주 불안하다.
- backspace키가 어이없이 작다.
- ?와 / 키가 Shift 아래 있어서 조금 당황스럽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장점이 더 많다. 아이패드에도 연결해서 사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