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하던 김지민에게,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대답했던 김준호.
그들이 열애를 인정하며 모두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허허실실처럼 보이지만 개그계에 손꼽히는 사업가로 개그계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김준호와, 보기만 해도 똑소리 나는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두 사람은 오랜 인연 끝에 서로를 지지해주는 예쁜 커플로 거듭났다.
이에 두 사람의 지난 행보들이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포착되고 있는데, 우선 지난 2020년 3월에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던 김준호가 다른 여자 후배들과는 달리 김지민을 '여자'로 표현했던 장면이 화재가 되고있다.
이때 김준호는 박나래를 "우리 회사에 건물을 지어줬다."고 소개했고, 장도연은 "좋은 후배고 지금 대세다."라고 소개한 반면, 유독 김지민에 대해서만 "지민이는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또한 SBS '미운우리새끼' 프로에서 김준호가 김원희, 탁재훈, 이상민과 함께 '돌싱포맨'을 결성하고, 김준호의 동생 김미진과 저녁 식사하는 장면이 방송된 적이 있는데, 이때 이상민이 김준호의 화장실에서 "댕댕아 팽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고 쓰인 향초를 발견한 것이다. 이때 당황한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거다."라고 부인했지만, 함께 있던 김준호의 동생 김미진은 "김지민이라면 좋아!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이미 어떤 감정이 오고 가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번지기도 했었다.
두 사람은 내 친구도 아니고, 지인도 아니며, 또한 이미 충분히 스스로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기에 내 허락은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그냥 내 마음은 그렇다. "이쁘다." "보기 좋다."
이 열애설을 계기로 '두 사람 다 참 괜찮은 사람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개그계에서 10년 넘는 시간동안 서로를 봐온 사이인데 지켜보는 동안 얼마나 신뢰가 가는 사람이었으면 그 긴 시간을 돌아 인연이 되었을까.라는 나름의 추측이지만, 어쨌거나 이혼이네 재혼이네 괜한 나쁜 말들로 한창 행복한 사람들 상처 주지 말고 그냥 "예쁘다."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