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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맛집6

"함덕골목해장국" 확장이전 후 재오픈 드디어!!! 오늘, 함덕 골목 해장국이 확장이전 과정에서 미루어졌던 재오픈 날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겠나. '조금 기다려서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가보니 대기 33번. 그래도 첫날인데 단골 체면에 그냥 갈 수 없어서 기다렸다. 33 테이블을... 제주 도민은 모두 이날만 기다리고 있었는지 이후로도 계속 대기줄이 늘어났다. 첫날이라고 떡과 순대와 수육이 제공됐지만 11시 반 넘은 시간에 떡은 이미 떨어지고... 어차피 배부르게 국밥 먹을 예정이라 기쁜 마음으로 순대와 수육을 받아 맛나게 먹었고, 비록 해장국 값이 11,000원으로 올랐지만, 국밥맛이 여전함에 감사하며 맛있게 먹었다. 건물을 새로 지어 확장이전하던 단골 식당이 예정 오픈 기간을 넘어 오랜 기간 문을 .. 2023. 4. 28.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콩국수 집이 제주도에 있다? 제주 함덕 "통일가든" 너무 바빠서 나도 먹기 힘든 집은 웬만하면 소개를 안 하려고 하는데... 오늘 먹어보니 진짜 혼자 먹기 너무 아까워서 확 소개해 버린다. 통일 가든 콩국수. 통일 가든은 원래 오겹살 집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국수만 보인다. 겨울에는 오겹살을 팔고 여름에는 콩국수를 팔았었는데 오늘 가보니 아예 메뉴판에 오겹살 메뉴가 안 보인다. 콩국수에 밀린 것 같다. 매년 5월 1일이 되면 시작하는 콩국수가 워낙 대단하긴 했다. 영업시간 11:00 ~ 19: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일단 이 집의 여름 메뉴를 소개하자면 콩국수, 열무국수, 물밀면, 비빔밀면이 있다. 원래는 밀면대신 냉면이 있었는데 올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큰 지장은 없다. 어차피 콩국수 먹을 예정이다. 여기서 콩국수라 함은 검은콩국수.. 2022. 6. 5.
함덕 1인 9,900원짜리 생선구이는 어떨까? 가성비 생선구이 맛집 '함덕마당' 제주도 함덕에서 산다는 건 육지 사람들이 억울해 마지않는 '바가지 천국'에 사는 것이다. 그래서 억울하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육지에서는 잘만 있는 4,000원, 5,000원짜리 생선구이 집? 그런 건 없다. 육지 사람들은 제주 사람들이 갈치를 바다에서 줏어다 슥슥 물에 몇 번 헹궈서 20만 원씩 파는 줄 아는데... 쯧! 제주도 바닷가에서 장사하려면 그 세가 얼마이며, 이 비싼 물가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을 고용하여 쓰려면 그 인건비는 얼마인지... 시장에 나가보면 2, 3일씩 집에 못 들어가면서 상처 없이 모셔온 갈치값은 얼마인지... 게다가 다들, 굳이, 통 갈치, 크고 상처 없는 이쁜 갈치를, 문어와 전복과 함께, 바다 보면서 먹고 싶어 하잖아? 굳이 억울하자고 따지면 내가 억울한건... 나도 흑.. 2022. 5. 31.
니들이 해장국 맛을 알아? 함덕 '골목해장국' 동네 맛집이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점점 먹기 어려워지는 곳이 있다. 꼴랑 해장국 한 그릇 먹자고 이렇게 줄을 설 일인가... 자괴감은 뒤로하고 일단 앉아서 해장국을 딱 받아보면, 아~ 기쁘다. 맛있다. 받은 것도 없고, 동네 사람이라고 순서를 당겨주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아끼고 아껴서 소개하는 곳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알게 돼서 먹기 더 어려워질까 봐 소개하지 않으려던 곳인데, 그래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오지랖인가? 영업시간 7:00 ~ 13:30 매주 목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후 1시 30분까지지만 하지만 대부분 1시 즈음이면 '재료 소진으로 영업 마감' 일쑤인 가게다. 아무리 줄이 넘치게 서도 손님 눈치를 주거나, 대강 주거나, 그 어떤 특혜나 친절도, 서두름도 없다. 그냥 가.. 2022. 3. 25.
함덕 요거트 찐맛집 '요우르' 동네 가게라서 팔아주려고 들렸다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란 집 '요우르' 생긴 지 1년은 된 것 같고 동네에 가게가 생기면 웬만하면 한번 가보는데, 요거트를 먹으려면 '어니스트 밀크'에 가야할 것 같은 마음으로 미루고 미루다 어제 가본 동네 요거트 맛집 '요우르'이야기. 설마 '어니스트 밀크'보다 맛있다고? 영업시간 10:00~19:00 건물이 좀 외진 곳에 덩그러니 있어서 외관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면 자칫 놓칠 수도 있는 '요우르'. 함덕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무거 버거' 바로 길 건너 옆쪽에 자리하고 있다. '무거버거' 먹으러도 한번 가긴 가야 하는데... 굳이 또 이렇게 의무감을 갖는다. 들어가면 많지 않은 양의 요거트들이 냉장고에 보이고, 일단 처음 왔으니 무가당 기본 요거트를 시켜보기로 했.. 2022. 1. 25.
함덕맛집 친구테이블 활전복 순대 곱창전골이 대표 메뉴라는데 곱창을 못 먹는 부부라 그냥 지나다니다가, 보말칼국수를 판다기에 드디어 가본 동네 맛집. 영업시간 매주 1,3 주 화요일 휴무(불특정 휴무/휴가는 인스타로 사전에 공지) 동네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몇번이나 기웃거렸는데 한번은 저녁이라 보말이 떨어져서 보말칼국수를 먹지 못했고, 한번은 쉬는 날이었고, 그다음에는 친구테이블의 이사 기간이었다. 이사 후에도 가봤는데 휴무일이어서 오늘 다섯 번의 방문 끝에 겨우 이 집 보말칼국수를 먹게 됐다! 벽에 붙은 메뉴판에 이 가게에 관한 모든 설명이 있다. 곱창은 못 먹는 주제에 순대볶음은 워낙 좋아하는 부부라서 활전복 순대전골을 반갑게 보고 있는데 아래 설명에 다 나와있다. 순대가 그냥 순대가 아니라 곱창 안에 만두소를 채운 퓨전..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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