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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부종이 생겨도 삶에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는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초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검사 결과에 따라서 약물치료나 압박붕대치료, 또는 수술 치료로도 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하니 일단 그 검사방법인 림프신티그라피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림프신티그라피 검사 방법
림프신티그라피는 림프계의 기능을 평가하고 림프액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비침습적 검사다. 검사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림프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림프신티그라피의 구체적인 검사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1. 검사 전 준비
- 특별한 준비 불필요 – 검사 전 금식이나 약물 중단이 필요하지 않다.
- 복장 – 검사 부위가 노출되기 쉬운 편안한 복장을 권장한다. 반팔이나 소매없는 옷을 입고가는것이 좋다.
- 환자 병력 확인 – 림프 부종의 원인, 과거 수술 및 치료 이력, 감염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한다.
2. 방사성 추적자 주입
- 주사 부위 선정
- 부종이 있는 쪽 팔이나 다리의 손가락 또는 발가락 근처 피부 아래에 소량의 방사성 추적자를 주사한다. 유방암 수술로 인한 림프 부종의 경우, 양손 두번째와 세번째 손가락 사이에 주사하여 양쪽을 비교한다.
- 감시 림프절을 찾는 경우 유방암이나 흑색종 환자는 종양 근처에 주사한다.
- 주사 과정
- 매우 얇은 바늘을 사용해 주사하며 통증은 최소 수준이다. 엄청 아프지는 않지만, 안아프지는 않다. 체혈정도의 통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주사 직후 림프액이 림프관을 따라 이동하기 시작한다.
3. 감마카메라 촬영
- 촬영 방식
- 주사 후 바로 감마카메라(gamma camera) 아래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 일단 팔을 앞으로 벌리고 약 5분간 팔을 촬영한다.
- 두번째로 검사대에 누워 약 5분간 촬영한다.
- 촬영 중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 촬영 시간 및 간격
- 주사 직후 10~15분 이내에 첫 촬영이 이루어진다.
- 첫촬영 후, 약 10분정도의 휴식을 취한다.
- 이후 약 10분 간격으로 여러 번 촬영하며, 경우에 따라 1~2시간 후 추가 촬영이 진행될 수 있다.
- 림프액의 흐름이 느린 경우, 4~6시간 후 마지막 촬영을 할 수 있다.
4. 데이터 수집 및 분석
- 영상 기록
- 감마카메라로 림프액의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막힌 부위는 영상에서 쉽게 식별된다.
- 영상기록은 당일 확인 가능하다.
- 이상 유무 분석
- 림프절에서 방사성 물질이 정상적으로 축적되는지, 특정 부위에서 림프액이 정체되는지를 확인한다.
- 림프절이 없거나 림프관이 손상된 경우, 방사성 물질이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5. 검사 후 주의 사항
- 방사선 노출
- 림프신티그라피에서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방사선 양은 매우 적어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검사 후 방사성 물질은 수 시간 내로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배출된다.
- 일상 복귀
- 검사 직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 충분한 수분 섭취가 방사성 물질 배출에 도움이 된다.
- 부작용 여부
- 드물게 주사 부위에 일시적인 붓기나 발적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검사 결과 해석
- 정상 결과
- 방사성 물질이 림프관을 따라 일정하게 이동하며 림프절에 고르게 분포된다.
- 비정상 결과
- 방사성 물질이 특정 지점에서 정체되거나 림프절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 림프 부종, 림프관 폐색, 림프절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 암 전이의 경우, 감시 림프절에서 방사성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흡수된다.
림프신티그라피의 검사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며, 주사 부위가 얇은 피부이다보니 약간의 통증은 있다. 검사 후 막힌 쪽 림프가 몇번 욱씬거렸으나 큰 고통이 있는 검사는 아니다. 2시간 후 재활의학과 교수님과 예약되어 있었는데 이때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림프신티그라피는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림프계 진단 방법이다. 방사성 추적자를 이용해 림프액의 흐름을 직접 시각화할 수 있어 림프 부종 및 림프관 폐색 등 림프계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사 과정이 짧고 안전성이 높아 환자 부담이 적으며, 림프 부종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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