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4일 오후 9시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아름다운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앰블럼은 한문으로 겨울을 뜻하는 '冬(겨울 동)'을 이미지화했다고 한다.
2022년 2월 4일부터 약 16일간 개최되는 제24회 동계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의 팬데믹 위기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개막식을 개최했다. 총감독인 장예모 감독은 개막식장 바닥을 모두 LED 모니터를 깔아서 4K를 넘어 8K 화면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쇼를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수로 선정된 선수들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베테랑 김아랑과 곽윤기였으며, 베이징 2022 대회에 참가한 65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훈련과 경기 일정 때문에 전원이 개회식에 참석하지는 못하고, 당초 계획했던 20명에서 11명으로 줄어든 선수들이 중국어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라 91개국 가운데 73번째로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 입장했다.
지난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한지를 그 상징으로 형상화하여 개막식을 개최했던 중국은, 이번 개막회의 상징으로 눈꽃송이 모양의 중국 정통의 매듭을 형상화하여 "함께, 더 강하게" (Together, Strong)를 강조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개막식을 장식하였다. 국립 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진행 중이며 폐막식도 같은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때 다음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에 깃발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본 정보
기간 2022.02.04.~02.20
참가국 91개국
참가인원 2,871명
경기종목 15개 종목, 금메달 109개
중국은 더 이상 무리하고 위험한 쇼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제 중국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그 세련된 표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올림픽 찬가는 중국 어린이들이 호랑이 해를 상징하는 무늬가 들어간 하얀 옷을 입고 그리스어로 합창을 하면서 그 뒤로 올림픽 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화주자들은 방년 72세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중국 신기록을 26번이나 차지한 '자오웨이창'으로 시작하여 2000년대 생인 마지막 성화주자 '디니걸 이라무장', '자오자원'까지 세대별로 성화를 전달해 나가며 그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였다.
중국은 그동안의 무지하다고 느껴질만큼 화려하기만 하고 촌스러웠던 모습을 모두 걷어내고, 탄소 절감을 위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작은 성화대를 만든다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냈다. 그 후에 터진 폭죽들이 엄청난 탄소를 만들어냈지만...
어쨌거나 이번 개회식에서 보여준 중국의 모습은 강대국이 되겠다고 잔뜩 힘이 들어갔던 그동안의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모두 지워내고 이제 강대국에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힘을 좀 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난 일본의 모습 하고는 무척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럴림픽은 1달 후인 3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설상 종목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과 빙상 종목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에 걸쳐 6개 종목, 78개 세부종목에서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