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며, 투자사들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남들만 버는 돈 같지만 지금이라도 알아두지 않으면 영영 모르고 넘어가게 될테니, 비트코인과 ETF, 그리고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상품의 상장으로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

비트코인이란

•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
•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상의 인물이 만든 가상화폐
•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
• 총 발행 수량 2100만 개

비트코인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 화폐로, 2009년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총 발행 수량 2100만 개가 한계이다. 그 이상은 발행될 수 없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대략 1,650만 개의 비트코인이 발행되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전부 발행되는 시점을 2140~2150년 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100개인 이유

2100개라는 한계 숫자를 정해 놓았을 때 희소성

• 초기에 발행량을 느슨하게 하여 화폐의 초기 융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후반기에는 발행량을 감소하여 그 희소성을 높여서 가치를 높여가는 전략이 숨어있는 숫자이다.
• 비트코인이 2100만개라는 숫자를 정해놓고 생산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2100만개에 가까워질수록 채굴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0'에 가까워지는 구조이다. 

이미 90%인 1900만개가 채굴 완료되어 이제 200만개가 남았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은 그래픽카드를 개조한 연산기계를 활용하여 그 연산력에 비례해 채굴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정한 전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며, 이때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 시기를 일명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한다. 지난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6년으로 약 1년여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020년에도 1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다음 반감기로 2024년 2월부터 6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TF란

ETF란 투자자가 일정 회사의 주식을 하나하나 직접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사가 여러가지 상품을 묶어서 파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FAANG ETF 상품은 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의 주식을 일정 퍼센테이지씩 섞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ETF펀드 상품이다.

 

지금은 Facebook은 Meta Platforms로, Google은 Alphabet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Netflix는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쳇 GPT를 들고나온 Microsoft가 급 부상하여 MAMMA: Meta, Apple, Microsoft, Amazon, Alphabet,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ETF상품이 되었다. 

 

ETF에 대한 설명이 길어졌는데, 자동차주 ETF란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 주식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나 기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여러 관련주들을 묶어 하나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의 의미

비트코인 ETF 상장에 사람들이 이토록 흥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트코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선뜻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따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간단하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되어 비트코인 투자로의 진입이 쉬워지게 된다. 

 

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형성과 더불어, 쉬운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기술 전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리라는 예상으로 비트코인 시장과 주식시장 모두 환호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상품 투자시 유의점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되면 비트코인 투자가 전보다 수월해질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리스크를 알고 투자를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사이버 범죄

일단 비트코인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사이버 범죄를 꼽을 수 있는데, 블랙록과 같은 투자사들이 주요 비트코인 보유자가 될 경우에는 이들 기업이 사이버 보안 환경에 따라 다른 사이버 범죄가 양상될 수 도 있다. 

 

환경비용

비트코인의 채굴을 위해서 전  세계 여러 강력한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통해 나타나는 환경 파괴에 대한 환경비용과 규제의 불확실성이 불확실성은 비트코인 투자에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가격변동

비트코인을 통제하는 중앙금융기관이 없다는 장점이 때로는 사전 경고나 설명 없는 무책임한 가격변동으로 나타날 수 있어 비트코인과 연계된 ETF 상품을 선택할 때 이러한 가격 변동성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