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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 내년 도입, 월 6만 오천 원

by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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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에 도입하는 대중교통 무제한 교통카드는 '기후동행카드'로 매월 6만 5천 원을 내고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3천 원을 내고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하여 충전 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독일의 경우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9유로 티켓'을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교통체증 완화와 더불어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효과를 내며 대중교통 이용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파란색 713번 버스가 달리고 배경이 휙휙 지나가듯이 흘려져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

  • 이용횟수, 대중교통수단 제한 없음.
  • 구매 후 한 달간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 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 중앙선, 분당선, 신림선 등을 모두 이용가능하지만 신분당선은 제외.
  • 서울에서 탑승 후 타 지역에서 하차 시 사용가능하지만, 서울 외 지역에서 탑승할 때는 사용 제외.
  •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광역버스 이용 시에는 서울 안에서도 사용 제외.
  • 3천원짜리 실물카드 구매 후 충전하여 사용하거나,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충전하여 사용. 

 

현 서울 시장인 오세훈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 3만 2천 톤 정도의 감소와 더불어 연간 승용차 1만 3천 대 정도의 이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에 사람이 더 많아지면 직장인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겠으나,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경제적 이익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교통체증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를 지킬 수 있다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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