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구반포 이전1 반포 '애플하우스' 이전안내 애플하우스의 불친절함이 도를 넘었다. 추억이 맛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조금 짜더라도, 더 맛있는 즉석떡볶이 집이 많이 생겼더라도, 그래도 이곳에 가면 이곳의 향이 있고, 항상 인상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와 같이 나이 먹어 가는 주인아줌마가 있는 '애플하우스'. 처음 교복을 입고 건물 뒷켠에 의자 네, 다섯 개짜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때 사장님은 앳되고 유독 이쁜 새댁언니였다. 항상 아이를 엎고 계셨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런 기억들이 자꾸 한번씩 가고 싶게 하는 곳인데... 어느날부턴가 건물 2층에 크게 자리 잡은 떡볶이집에 즉석떡볶이도 생기고 이런저런 메뉴들도 생겨서 좋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만두무침. 남편이 퍽이나 좋아한다. 담백하게 튀긴 만두를 양념치킨 .. 2021.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