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먹던 부산 진짜 '수중전골', '바다집'
즉석떡볶이 먹는 기분으로 먹는 얼큰 달큰한 수중전골 맛집, '바다집' 11:00~21:00 부산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 집, 그리고 남편과 나의 맛집, '바다집'을 빼놓고 올 수 없어서 '바다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우리는 부산에 가면 주로 남포동 한가운데 있는 호텔에 묵는다. 교통편도 좋고, 찾아다니지 않고 맛난 거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싸고, 여러모로 아주 훌륭한 동네다. 남포동에 머물면 아침에 나가는 길이든, 저녁에 호텔로 돌아오는 길이든, 씨앗호떡을 먹을 수 있고, B&C 빵집 빵도 먹을 수 있고, 양말이나 핸드폰 액세서리들을 정말 싼 가격에 살 수도 있다. 국제 시장도 가까워서 배가 부를 때 깡통시장을 구경하며 가볍게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요새는 노점상들도 없어지고, 문 닫은 가게들도..
202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