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지진 2024: 규모 7.2 강진의 충격과 대응 전략

2024년 4월 3일, 대만에서 최근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 비상 대책, 이후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TSMC의 대응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번 지진은 대만 동부 화롄현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규모 7.2로 기록되었으며, 지진으로 인해 최소 두 채의 건물이 붕괴되었고,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9월 21일에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되며, 대만 내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1. 지진 발생 개요

• 날짜 및 시간: 2024년 4월 3일, 오전 7시 58분 (현지시각)
• 위치: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
• 규모: 7.2
• 발생 깊이: 15.5km

2. 피해 상황

• 건물 붕괴: 화롄현에 위치한 8층 건물이 쓰러지는 등, 최소 2채의 건물 붕괴.
• 여진: 대만 중앙기상국은 규모 6.5~7.0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 인명피해: 최소 일곱 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 100여 채가 붕괴된 것으로 보이며 최소 77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아직 갇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급한 구조가 요구된다. 

3. 대응 조치

• 중앙재난대응센터: 대만 내무부는 지진 발생 직후 중앙재난대응센터를 개설.
• 학교 휴교: 화롄 지역의 학교는 여진의 위험으로 3일 동안 수업을 중단.
• 전력 공급 중단: 타이중에서는 14,833가구에 전력 공급 차단.

 

4. 국제 우려 및 TSMC 대응

• 국제 우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TSMC 대응: TSMC는 지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 시설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나, 여진이 진정된 이후 다시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5. 대만 지진의 역사적 배경

1999년 대지진: 대만은 1999년 9월 21일 규모 7.6의 대지진을 경험한 바 있는데, 이번 지진은 그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당시  2400명이 사망하고 건물 5000채가 파괴된 바 있다.

6. 국제적 피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된 상태다. 일본 나하 공항 측은 "오키나와섬에 0.3m 높이의 파도가 일었으나 공항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피해 규모, 그리고 대응 측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 정부와 국제사회는 긴급 구조 작업과 함께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예방 및 대비 체계를 강화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