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섬이다. 날씨에 따라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고, 그렇게 섬에 갇힐 수도 있다. 비행기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바람이나 비에는 강하지만, 시야가 막히면 안 되기 때문에 눈보라에는 결항 위험이 있다. 결항 시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결항 확인하기
생각보다 굳은 날씨에도 비행기는 잘 뜨기 때문에 미리 결정하는 것보다 제주 국제공항 사이트를 통해 결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 비행기를 검색해 찾아봐도 되지만 다른 비행기 일정도 한눈에 확인해 보면 대략 그날의 상황을 알 수 있다.
2. 대체편 확보 및 다음 편 예약
일정이 급한 경우라면 한다면 최대한 빨리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줄을 서야 한다. 대체편은 주로 선착순으로 제공되니 급한 용무가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대기해야 한다.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된 경우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해가며 다음편을 먼저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항공편도 취소된다 해도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에는 페널티 없이 취소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 두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3. 숙소잡기
일기예보를 계속 확인하고 당장 하늘길이 열릴 것 같지 않으면 공항 근처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 연결이 잘 되어 있고 먹거리도 많은 제주 시내 숙소도 괜찮다.
4. 렌터카 연장
제주도 여행 중에 렌터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행의 성격에 따라 렌터카 연장도 가능하다. 렌터카 회사마다 다르지만 24시간 연장도 가능하니, 24시간 연장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당일 예약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 전에 예약했던 것보다 요금이 올라갈 수 있다.
짐이 적거나 일행이 적은 간단한 여행이라면 렌터카 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비행기가 취소될 정도의 날씨에 놀러 갈만한데도 한정되어 있고, 제주도도 웬만한 곳은 버스나 택시로 간단하게 이동이 가능하니 이런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유롭게 쉬다가 비행기 대체 편이 마련되면 바로 움직이는 것도 좋겠다.
5. 결항편 환불여부
항공기 결함 등, 항공사의 책임이나 공항 책임으로 비행기가 결항되면, 대체 항공편은 물론 숙소나 식비 등의 추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 사유로 비행기가 결항되면 항공사에게도 환불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대체편을 제공하거나 미사용 요금에 대해 환불해 주고 있다.
천재지변이나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어 입도가 어려워졌을 경우에, 항공사로부터 결항 확인서를 받아 업체에 취소 요청하면 숙박과 렌터카는 환불이 가능하다.
눈보라가 치는 제주도 무척 아름답다. 급한 용무가 있다면 섬에 갇힌 것이 답답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주도의 흔치 않은 날씨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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