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동은 사랑이다. 텐동과 함께하는 맥주는 신의 사랑이지.
이번에 맥주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맛난 텐동을 먹고 왔다.
영업시간 12: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휴무 없음
검사 일정이 있어서 하루를 금식하는 중에 유튜브에 새우튀김이 나오길래 냅다 뒤져서 맛난 텐동 집을 찾았다. 거리도 가깝고 리뷰도 좋아서 가봤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도, 가격도 좋았다. 게다가 농림축산 식품부가 인정한 '안심식당'이다.
주차도 2시간 무료이니 광교앨리웨이 안에 예쁜 가게들도 돌아보고 차도 한잔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비주얼이 끝내주는구나. 우리는 '형훈텐동'을 시켰는데 밥과 된장국, 초생강, 생고추냉이는 무료 추가 가능하다. 생와사비는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아서 따로 주문했고, 밥도 반 그릇 추가해서 먹었다.
새우튀김을 엄청 좋아하는데도 기본인 '형훈텐동'을 시킨 이유는,
에비동은 새우튀김 4개와 꽈리고추튀김 1개만 줄 뿐, 다른 채소 튀김이나 수란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여러 채소 튀김과 곁들여 새우튀김을 맘껏 먹기 위해 우리는 '형훈텐동' 2개를 주문하고, '새우튀김'을 따로 4개 추가해서 새우튀김 2개씩을 더 먹었다. '형훈텐동'에는 새우튀김 2개, 꽈리고추, 연근, 단호박, 김, 가지 튀김이 1개씩 나오고, 수란도 1개 포함되어있다. 텐동을 먹는데 수란이 빠지면 안되니까~ 붕장어 튀김을 좋아하지 않아서 '스페셜 텐동'도 아웃됐다.
입구로 들어가면 문쪽으로 바로 키오스크 기기가 있다. 여기서 먼저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 앉으면 되는데, 키오스크 옆에 주차 등록용 노트북도 있다. 여기서 주차 등록을 하면 2시간이 무료다.
따로 테이블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주방을 둘러싼 U자형 바 테이블만 있다. 이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본 가면 많은 테이블이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시치미, 간장과 단무지가 준비되어 있다.
'형훈텐동' 2개와 새우튀김 4개를 추가하고, 스프라이트 1개를 주문해서 28,800원이 나왔다. 스프라이트는 주문하고 보니 얇고 짧은 캔이 하나 나오길래 하나 더 주문할까 했는데, 다시 일어나 카드를 꺼내고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을 하려니 귀찮아져서 그냥 아껴마셨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간편하며 음식도 괜찮았다. 맛있게 먹고 나서 건물 뒤쪽으로 들어가서 광고앨리웨이 안에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상가 자체가 너무 예쁘게 지어진 데다, 입점한 가게들도 멋지고 아기자기해서 잠깐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았다. 시댁에서 가깝기도 하고, 맛도 좋고, 날씨도 좋아지니 곧 다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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