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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35

아이유 strawberry moon 볼수록 매력있는데다가 들을수록 노래를 진짜 잘하는 아이유의 신곡이 19일 자정에 발표됐다. Strawberrymoon 노래 제목도 예쁘다. 딸기 보름달이라니… 사전적으로는 “6월 쯤에 뜨는 딸기처럼 붉은 보름달”이지만 말 그데로 사전적 의미일 뿐. 훨씬 이쁜 가사들이 담겨있는 예쁜 사랑이야기다. 달이 익어가니 서둘러 젊은 피야 민들레 한 송이 들고 사랑이 어지러이 떠다니는 밤이야 날아가 사뿐히 이루렴 팽팽한 어둠 사이로 떠오르는 기분 이 거대한 무중력에 혹 휘청해도 두렵진 않을 거야 푸르른 우리 위로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나에게 너를 맡겨볼래 eh-oh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다시 마주하기 어려운 행운이야 온몸에 심장이 뛰어 O.. 2021. 10. 21.
리페라 vs 리페프 이북을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리페라와 리페프를 비교해 보기 전에 먼저 내가 리페라와 리페프를 갖게 된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 질문의 시작이 그랬다. 내가 이북을 사야할까? 말아야 할까? 아주 오래전, 아마 20년쯤 전에 이북 리더기가 있었더랬다. 컴퓨터 쪽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IT 기계 쪽으로 꽤나 민감했고, 새로운 기기는 꼭 가져야 했던 때가 있었다. 예~전에 말이다. ^^ 그런데 그때는 일단 리더기만 있고 "이북"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기를 나같은 호기심쟁이에게 넘긴 기억이 있다. 그래서 망설였다.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밀리의 서재며, 북클럽, 리디 셀렉트 같은 정액제 도서 대여 회사들이 나오니 마음은 점점 동하는데... 그런데 킨들이 나오자 마자 1세대를 샀던 나는... 나는.... 2021. 10. 20.
tvN 크라임퍼즐 가을이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나보다. 윤계상과 고아성의 새 드라마 “크라임퍼즐”이 10월 29일, 금요일에 첫 방영될 예정이다. 살인을 자백한 천재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페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유희(고아성)와 김판호(윤경호)의 움직임마저 설계한 천재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이 스스로 교도소에 갖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만나 다른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인 "크라임퍼즐". 마치 퍼즐을 맞추듯 흩어진 사건들을 하나로 꿰어내는 한승민의 모습은 왠지 모를 소름을 유발한다. 붉은 실로 얽히고설킨 사건들은 어떤 연결.. 2021. 10. 19.
드라마 "어사와 조이" 똑똑한데 몸도 좋은데, 게다가 잘생긴 옥택연의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 11월에 완전 기대되는 드라마. "어사와 조이" 나는 심각한거 싫어한다. 요새는 마블 히어로들 마저 어두운 면들을 부각해서 영화보기도 우울한 세상이다. 뭔가 심각하고 어두우면 영화보다 내가 더 우울해져서 약 3일간 아주 힘들어하는 성격이라서 밝고, 날고, 싸우고, 이기는 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드라마도 그렇다. 이쁘고, 화려하고, 해피엔딩이고! 딱! 이 드라마 "어사와 조이"처럼. 좋아하는 두 배우의 티져만 봐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똬~일의 드라마가 한다니 기쁜 마음에 줄줄이~ tvN 2021.11.08.~ (월, 화) 오후 10:30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 2021. 10. 16.
모더나 2차 후기 제주에 2차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다행히 모더나 2차 잔여백신이 있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맞고 가기로 했다. 사람일이라 모르는거라서 왠지 병원이 가까운 도시에서 맞고 싶은 그런 기분... 건강염려증인가? 첫날밤. 골골... 아팠다. 애매하게... 결국 새벽 5시에 굳이 참을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잠들었다. 모더나 2차 맞는다는 사람들에게는 타이레놀을 준비해두길 적극 권장한다. 둘째 날. 푹 자고 일어났더니 멀쩡 한듯했다. 2차 백신 예후가 좋으면 만나자던 약속을 강행했다. 차에 타면서부터 속이 안 좋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온 몸과 머리에서 작은 폭죽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한 시간 만에 두 번째 약을 복용했다. 홍성까지 가서 맛집 음식을 먹는데 먼 맛인지 모르겠다. 저 맛있.. 2021. 9. 28.
배칠수의 꽃배달 후기 지난달에 아주 가까운 지인이 작은 가게를 오픈 했다.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고픈 마음에 몇주 전부터 리본에 적을 글귀를 고민하면서 "화환 쇼핑"을 했다. 예상 가격보다 너무 싸서 오히려 의심스러웠지만 "배칠수 꽃배달은 새 꽃만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를 당연히 생화라고 받아들이고 화환을 주문했다. 화환을 받은 지인에게서 온 사진에서 보이는 2층 계단을 장식한 화환은 제법 크고 예뻐서 내심 "배칠수의 꽃배달"예찬을 하며 앞으로 모든 경조사에 꽃화환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순진하기도 하지. 3주 후 드디어 서울에 올라와 가게를 방문했다.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보내준 화환 있다는 말을 듣고 좀 의아했다. 3주 동안 그 꽃이 있다고? 얼핏 보고도 몰랐다. 뭐가 잘못된 건지. 조화만으로 만들어진 화환 중간중간에... 2021. 9. 26.
로지텍 MK Keys 2016년 러시아 횡단 열차를 타면서 블로그를 해보겠다며 삼성 탭과 로지텍 K380을 장만했었다. 아이패드로 갈아탄지는 오랜데 키보드는 계속 K380. 오랫동안 문제없이 썻는데 그래서... 지겨워졌다. 자주 가는 카페 글들에 올라오는 이쁜 키보드들. 무슨 식, 무슨 식 하는데 먼 소린지는 모르겠고, 그냥 이쁜, 새로운 키보드가 갖고 싶었다. 문제는... 손끝이 너무나 고운 내가 문제지. 내 손안에 들어와서 고장난 기계란 없다. 아무리 기다려도 고장나지 않는다. 로지텍 K380 내구성 대박! 그냥 하나 더 갖자!! 리뷰들을 폭풍 검색해서 대충 어떤걸로 주문할지 이쁜거 찾아서 정해지려던 때... 이마트를 갔다가 그만!!! 진열되어있던 MK Keys를 툭툭 건드려봤는데, 이건 정말 마성의 키보드였다. 알록달록.. 2021. 9. 22.
항공일정 변경/포네틱알파벳/포네틱코드 미국에 오래 살았었다. 그때 뭔가 이름이나 스트릿 네임을 말할 때... 스펠링을 불러줘야 할 때면 쓰는 말이 있었다. 특히 전화상으로 정확한 스펠링을 불러줘야 할 때면 항상 했던 말이다. "J for jogging, I for icecream, N for nike." "J as in jogging, I as in icecream, N as in nike."이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길다. Jin과 Jim은 전화상으로 가끔 구분이 힘들기도 하니까 하나하나 불러주는 거지. 되도록이면 짧게~ 그들과는 다른 발음과 억양을 가진 사람으로서, 뭔지도 모르면서 어디선가 보고 배워 따라 하던 것들이 알고 보니 이런 비밀이 있었네~. 그렇다고 나이키라니... 다음에는 좀 더 그럴듯한 단어를 떠올려야겠다... 고 매번 ..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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