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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안보현과 조보아가 돌아온다 '군검사 도베르만'

by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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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건 오직 군 검사뿐입니다."

 

tvN 2월 28일 첫 방송 예정 / 16부 드라마
월, 화 10시 30분

 

 

조보아 (차우인 역)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습니다."


신임답지 않은 노련한 수사력과 행동력을 가졌다. 가진 거 많은 재벌 2세 외동딸이 군 검사가 되어서인지 말하는 데 거침이 없고, 강자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는 신임 군 검사 '차우인'역은 '조보아'가 열연한다. 조보아를 떠올리면 예쁜데 연기 잘한다. 뭔가 약한 것 같지만 자기가 맡은 역할에 항상 잘 어울린다. 여리여리 예쁜척 하는 모습도, 깡다구 있어 보이는 모습도 모두 잘 소화해서 나는 조보아가 참 예쁘다. 

 

안보현 (도매만 역)

"내 편에 있으면 그게 정의야."

 

돈 때문에 군검사가 됐으며, 타고난 피지컬의 소유자로 스스로 잘난 걸 알고 있는, 군복 벗을 날만을 학수고대하는 군 검사 '도배만'역은 배우 '안보현'이 맡았다. 

 

2007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14년 연기 데뷔 후 태양의 후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잘생긴 조연 역을 하다가 '이태원 클래스'에서 악역으로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 준비되어있던 배우가 주목받는 걸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 

 


오연수 (노화영 역)

"내 위에 어떤 남자도 서있지 않게 만들 거야."

 

창군 이래 첫 사단장으로 냉철한 머리와 카리스마와 능력을 겸비한 인물인 '노화영'역에는 '오연수'가 낙점되었다. 여전히 예쁜 그녀가 가끔씩 강한 역으로 나온다. 너무 말라서 오히려 약해 보이기보다는 독한 역도 잘 어울리는 그녀의 사단장 역이 기대된다. 

 

 

김영민 (용문구 역)

항상 악역이나 조연으로 나오는 그의 눈에는 스토리가 있다. 왠지 항상 버림받거나 배신당하는 이 배우의 역할들이 짠해서 김영민이 하는 악역은 왠지 안타깝다. 배신을 당하는 장면을 볼 때, 주인공의 편에 서서 '아, 악역이 배신을 당해서 다행이다.'라기보다, '저 사람은 왜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냐.'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배우다. 되게 좋아한다는 뜻이다. 

 

김우석 (노태남 역)

'보이스' 시리즈에서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로 성실하고 진지한 역할로 슬며시 얼굴을 알렸던 김우석은 다른 드라마에서도 주로 순하고 성실한 역할들만 맡아왔다. 그러나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는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돈 많은 쓰레기로 나온다. 그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을 위해 군 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 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 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죄를 짓고 군대를 도피처로 생각하는 당신들, 죗값을 치르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제 이런 드라마가 나올 때도 되었다. 아니, 사실은 현실의 군대도 누군가 이렇게 싹 다 정리해 주길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군대 법정 드라마가 나왔다. 그래도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이런 드라마라도 나왔다. 언젠가는 이런 정의로운 사람들이 정말로 존재하는 그날이 오기를. 드라마를 기다리며 말도 안 되는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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