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대세다. 지구를 지키자. 지구를 지키며 내 주머니도 지키자. 충전소별 다른 충전 요금에 대해 숙지해야 제대로 소비할 수 있다.
한국전력연구원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의 충전 요금 비교'라는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는 20여 개에 달하며, 이들의 요금을 분석해 보니 그 편차가 최대 4배 가까이 났다. 한전의 전기요금은 계절 및 시간대에 다른 것은 사실이나 20여 개 회사에 공급해주는 조건은 동일한 조건이다. 그럼에도 회사별로 전기 충전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 값의 편차는 계절과 시간대를 구분해 kwh당 51.4원에서 최대 239.1원까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전력연구원의 연구에서 부가세, 전력기금, 서비스요금 등 전력 요금 이외 비용은 비교에서 배제했다. 요금 외 부과금의 제외가 불가능한 경우 예상 가능한 비용만 고려해 분석한 결과이다.
시간당 사용량의 계기별요금인 계시별 요금
최고 : 삼성 EVC가 kwh당 255.7원.
최저 : 파워큐브 고속이동형(고압), 스타코프(고압), 지오라인 등으로 kwh당 64원.
평균 : kwh당 153.6원
정액요금제
최고 : 현대차 이핏(초고속)이 kwh당 460.3원.
최저 : S트래픽(완속)이 kwh당 159원.
평균 : kwh당 266.7원
충전 속도에 따른 단가
완속 시
최고 : 차지인 kwh당 255.7원
최저 : 파워큐브 고속이동형(고압), 스타코프(고압), 지오라인 모두 kwh당 64원.
평균 : kwh당 157.4원
급속시
최고 : 현대차 이핏 kwh당 460.3원
최저 : GS칼텍스 kwh당 222.2원
평균 : kwh당 272.2원
공급 전압에 따른 가격비교
표준전압 380V 이하 : 이핏이 kwh당 306.8원으로 최고가.
고압 : 이핏이 kwh당 460.3원으로 최고가.
특정 충전사업자 회원 가입 후 다른 충전사를 이용할 때 지급하는 로밍 요금 가격 분석
- 2021년 8월 기준 개방형 충전기 4만 3천여 대 가운데 97%는 로밍으로 충전 가능.
- 환경부, 한전, 매니 지온, GS칼텍스, 보타리, 제주도청 등 5개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자가 비싼 로밍 요금을 부과.
- 최저 240원, 최대 380원.
전기차 충전 시 최저요금
1. 급속 충전 : 환경부 급속 충전기만 이용해 월 1만 5,000km 사용한다고 가정 시 약 9만 6,000원대로 가장 저렴.
2. 완속 충전 : 한전 저압 요금의 자가 충전으로 월 1만 5,000km 사용한다고 가정 시 약 4만 원 정도로 가장 저렴.
3. 로밍 시 : 환경부, 한전, 매니 지온, GS칼텍스, 보타리, 제주도청 등 5개사 사용.
아직은 익숙지 않은 요금제로 인해 아직까지는 충전사업자가 마음대로 요금을 책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기차를 사용한다면 회사별 가격은 물론 충전 속도와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기회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곧 다가올 충전요금 할인 종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잘 모른다는 이유로 물러나기보다는 요금이 싼 시간대 이용이나, 로밍 자율 운용제 등의 다양한 요금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충전사업자들의 가격 경쟁을 불러 서비자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와 가격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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