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버스 예약, 공항에서 집에가는 버스 예약이 다르다고?

 
인천공항에 볼일이 있어서 언제나처럼 '버스타고'로 공항버스를 예약하고 길을 나섰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돌아오는 길 버스를 예약하려고 하니 아무리 해도 내가 타고 간 '현대 홈타운' 버스 정류장이 나오지 않았다. 근처 모든 버스 정류장을 다 찾아봐도 예약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아예 버스 정류장 이름이 검색되지 않았다. 
 
결국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해 지하로 내려가 키오스크에서 돌아오는 버스표를 예매했다. 볼일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 지하로 내려가 보니 버스 매표소가 있길래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돌아가는 표는 '티머니고'에서만 예약이 된다는 거다. 
 
기술의 발달과, 인건비의 절약으로 이제 공항버스는 예매하지 않으면 타지 못하는 버스가 되었다. 게다가 여행이 다시 자유로와지면서 빨리 예매하지 않으면 버스에 자리도 없다. 공항버스 예약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천공항 가는 버스 예약

 공항가는 버스는 '버스타고'라는 앱을 핸드폰에 다운로드하여서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해야 예매할 수 있다. 
 

'버스타고' 예매방법

 

 
 

1. '버스타고' 앱에 접속한다. 
2. 버스를 타고 갈 정류장 이름을 검색하고 공항 터미널을 선택한 후에 날짜를 입력하면 시간이 나오는데 내가 탈 버스 시간을 터치한다. 
3.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위에 일반/중고생/아동 중에 선택해 준다. 
4. 한 명 이상이면 다시 좌석을 선택하고, 위에 일반/중고생/아동 중에 선택해 준다.
5. 좌석 선택이 끝나면 맨 아래 '예매하기'를 선택한다. 
6. 저장해 둔 카드 정보가 뜨는데 매번 유효기간과 비밀번호 앞자리 2자리를 입력해줘야 한다. 
7. 예매가 완료된다. 
8. 탑승 시 홈페이지 '예매조회'에 들어가면 내가 예매해 둔 표가 나오는데, 여기 보이는 QR코드를 버스 티켓박스에 찍어주면 된다. 

 

인천공항에서 집에가는 버스 예약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는 '버스타고'에서 정류장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물론 지하철역 주변이나 큰 정류장은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동네 버스 정류장 이름을 찾을 수 없다면, '티머니고' 앱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해야 예매할 수 있다. 
 

'티머니고' 예매방법

 

 

1. 홈 화면에서 '공항버스예매'를 선택해 준다.
2. 몇 개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에 일반/아동/중고생/보훈 중에 속하는 그룹을 선택해 준다. 
3. 일정과 좌석과 금액을 확인해 준 후에 결제하기를 선택한다. 
4. 여러가지 결제방법이 나온다. 원하는 결제방법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예매가 끝난다. 
5. 버스 탑승시 홈 화면에서 

 
김포공항에 가거나 김포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타고'로만 예매가 가능하다. 큰 도심 중심 지역은 '티머니고'로도 예매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고 작은 정류장은 오직 '버스타고'로만 예매가 가능하다. 그러니 '버스타고'와 '티머니고' 두 가지 앱을 모두 다운로드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미 항공원 예매가 끝났다면, 버스표 예매도 하루, 이틀 전에 해놓는 것이 좋다. 여행규제가 풀린 요즈음, 버스에 빈 좌석을 찾을 수가 없다.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버스를 못탈지도 모른다.  

추가.
이번에 인천공항 터미널 두 곳을 모두 이용해보며 잠시 헤맸다. 1터미널은 그냥 나가면 버스 정류장들이 지역별로 나누어져 들어온다. 그런데 2터미널은 지하로 내려가 지역에 따라서 좀 움직여야한다. 버스표를 좀 여유있게 구매하는것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