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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들

금곡동 고깃국물 맛집 '영동설렁탕'

by 교양중년 개복치씨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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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에서 서울방향 판교톨게이트 가는 국도변에 영동설렁탕 집이 있다. 오며 가며 검은 건물이 눈에 띄었지만 집에서 애매한 거리의 이 동네 식당에 가 볼일이 별로 없었는데 근처 설렁탕 맛집을 검색해 보니 맛집으로 나오길래 한번 찾아가 봤다.

영업시간
05:30 ~ 21:30
휴무일 없음


보바스병원지나 경부 톨게이트 못 미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검은색 건물이 눈에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실내는 깨끗하고 넓었다. 사람들도 쉬지 않고 계속 들락 거린다. 단골손님이 많은 듯 다들 편안해 보인다.


식탁 위에는 김치와 깍두기, 잘 다듬어진 파와 깍두기 국물이 담긴 작은 주전자가 놓여있다. 국물이 식는 것이 싫어서 깍두기 국물 반대파지만... 맛있지... 나도 안다. 대신 파를 욕심껏 많이 많이 뿌린다.


설렁탕 안에 들어있는 국수도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있고 고기도 소문처럼 많이 들어있다. 나는 먹다가 조금 많아서 남편에게 덜어주기도 했다. 국산 육우와 호주산 고기가 몇 퍼센트의 분포로 섞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고기는 보들보들하고 맛이 좋았다.


결국은 오늘 혼자 있게 될 점심을 위해 1인분 포장해 왔는데, 고기 따로 국수 따로, 김치와 깍두기도 놓아주고 파도 따로 넣어주셔서 오늘 점심에 또 한 그릇 뚝딱 맛나게 먹었다.


가까운 곳에 괜찮은 설렁탕 집이 있어서 좋다. 국물 맛도 적당히 깊고, 소문처럼 고기도 많이 들어있는 맛있는 영동 설렁탕 집이었다~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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