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묵호항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던 산불 후에 민둥산이 되었다가 조금씩 풀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안타까운 모습이다. 지구를 지키자!!!
강릉 중앙시장에서 40여분만에 도착한 묵꼬양. 가짜 야자수가 귀여웠다. 산토리니 느낌으로 지어놓은 건물이 멀리 보이는 바다와 어울려 멋지고 귀엽다.
날씨가 맑지 않지만 선선해서 여행하기는 좋은 날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묵호항 어시장 앞바다와 구름의 모습이 운치 있다. 바다는 언제나 옳다.
가격도 착하고, 친절하고, 바다가 좋은 카페다. 관광지 한가운데 있는 곳은 아니지만 한가롭다고 할 수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을 어르신들과 관광객들이 한 곳에 공존하는 아주 정겨운 곳이다.
알고 보면 단골 카페. ㅎㅎㅎ 지난번 가족들과 다녀간 이후라 두 번째 방문인데도 쿠폰이 다 채워져 간다. 다음에 오면 아메리카노 한잔은 서비스로 먹을 수 있을 테니 꼭 다시 와야겠다.
6시 내고향에 나온 곳인 '묵꼬양'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느낌이 아주 건전하고 안전했다. 어르신들이 뽑아 주시는 커피도 좋았다.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적극 협찬 중!!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 대추차는 걸쭉할 정도로 진해서 한 번쯤 꼭 마셔볼 만하다. 우리는 대추차 한잔과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다. 진하게 달라고 하면 투샷도 해주신다.
통유리 밖으로 바다가 하염없이 펼쳐진 건물은 아니다. 데크로 나가야 바다를 볼 수 있고, 카페 안에서는 슬쩍 바다를 훔쳐볼 수 있다. 하지만 두번쨰로 굳이 찾아올 만큼 개방적이고 정겨운 곳이다. 카페 골목에 아무것도 없어서 주차는 편하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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