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가 주연배우가 아닌 조연악역에 빠지는 일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이동욱을 보려서 시작한 드라마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여자 배우 '김 희어라'. 그녀가 궁금했다.
드라마 안에서 매번 혼자 멍한 눈빛으로 웅얼 거리며 연변 사투리를 쓰는데 누구보다 그녀가 하는 말이 잘 들린다. 그래서 눈이 갔다. 예쁘게 자른 머리도 감고나서 털털 털어말리고 나면 저렇게밖에 안된다는 걸 까발린 여자다. 아마도 먹는 행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김희어라'가 그런 사람인지 사진 곳곳에서 미치게 말라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녀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김희어라
1989년 3월 18일
강원도 원주시
현재 tvN에서 매주 금,토 10시 40분에 방영하는 배드앤그레이지 마약조직의 수장 용사장 역
제대로 먹지 못했고 배우지도 못했지만
살아남는 것엔 자신 있다.
이제 겨우 20대지만, 인생 2회차 느낌이 난다.
목숨 걸고 한국으로 넘어올 때 이미 한번 죽다 살아났으니,
인생 2회차가 맞는지도 모른다.
작지만 단단한 느낌.
그녀의 거침없는 행동과
걸걸한 입담이 주는 카리스마에 모두가 압도당한다.
겉으로는 작은 사탕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실상은 문양에 러시아산 마약을 돌리는 마약조직의 수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그녀는 '살인마 잭'의 앙상블 데뷔이후로 꾸준한 무대활동으로 여러 부문에서 수상한 경력들도 가지고 있다.
2017년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연극부문 여우신인상
2017년 예그린큐지컴어워드 여우신인상
2013년 제 7회 딤프 어워즈 여우조연상
유독 색이 약한 머리색으로 혼혈이나 강한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니 머리색보다 눈동자 색이 흐리고 얼굴에 각이 살아서 조금 독특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용사장 역할에서는 얼굴에 몇개의 점들이 굉장히 눈에 띄고 강한 인상을 주는데 아마도 분장인듯, 다른 사진에는 없다.
연극과 뮤지컬로 연기력을 다져놓고 드라마쪽으로 뛰어들어 단번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희어라'. 카리스마가 멋있어서 내가 먼저 찾아본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가지 매력적이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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