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게 돼서 원통한 동천동 맛집 "강원도 막국수"
예~전에 내가 제주도도 살기 전, 미국도 가기 전, 그 예전에는 속초를 참 많이 갔었다.
그때 "실로암"이라는 막국수 집이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지~인짜.
그러다 나중에 한번 가보니 주인이 바꼈다는 소문과 함께 맛이 아주 많이 변해있었다.
그 후로는 막국수가 막국수지~ 하며 살았는데 진짜 맛집이 나타났다.
그 옛날 "실로암"과는 정말 다르지만 맛있는 집.
면에서 메밀맛이 많이 나는 집.
맛있는 집~~~
입구에서 QR 인증하고 들어가야 한다.
주차는 2대정도 할 수 있지만 자리가 있어본 적은 없다. 그냥 근처에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이 가게의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모든 직원이 어른과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썩 많은 문신을 했다는 점.
가족 중에 타투 아티스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나무를 정성껏, 멋지게(?) 깎아 놓은 작품들이 여기저기 아주 많다.
아주 오랫동안 합을 맞춰오신 분들처럼 일사천리로 움직인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오늘은 명함 사진을 올려본다.
어머님이 맛있는 집이라고 했는데 내가 내키지 않아 하느라 작년에 처음으로 갔다가
억울한 마음에 가슴을 쳤더랬다.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껄...
물막국수 9,000원. 휴~
진짜 침 넘어간다.
가위로 잘라먹지 말라고 써있는데 진짜로 안 잘라 먹어도 된다.
면이 생긴것만 냉면같이 생겼지 뽄득거리지만 보들보들하다.
아~~ 말로 설명안됨.
내가 아프던 날 남편이 사다준 "비빔 막국수" 포장.
포장비 따로 없다.
꼭 둘이 가야 한다. 그래서 꼭~! 꼭!! 둘 다 먹어야 한다.
협찬을 꿈꾸기는 하지만 아직은...
제돈 주고 제가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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