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문, 다시 활짝 열린다?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 와달라”며 “6월에는 주요 7개국(G7)과 같은 수준으로 원활한 입국이 가능해지도록 미즈기와 대책을 더욱 완화하겠다”며 “일본에 오시면 최대한의 대접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하기 위한 조정에 이미 돌입한 상태라고 한다. 4월 말부터 5월 8일까지의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난 후 2주일간 국내 코로나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6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입구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일단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허용은 여행사를 통한 소규모 단체 여행부터 우선 허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체 여행의 인원 수 제한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이 정해지는 데로 이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코로나 방역 성공과 경제활성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한국 정부와는 2020년 3월부터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행을 6월부터 재개하기 위한 세부사항 조정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정 이후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허용된다면 한국인들의 일본 관광 길이 곧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이 시점에, 안전한 방역관리만 지켜질 수 있다면, 곧 열릴 하늘길로 일본에 방문할 수 있는 것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