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총정리: 공항, 환전, 면세, 이동 꿀팁

태국 북부의 매력적인 도시, 치앙마이. 이번 여행에서 직접 경험한 치앙마이 공항 이용법, 환전 팁, 면세 쇼핑, 그리고 이동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 보았다.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질적인 정보를 가득 담아 공유한다.

 

치앙마이 공항 이용법

치앙마이 공항(CNX)은 비교적 작은 공항이다. 국제선보다 국내선 규모가 더 크지만,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라 이동이 편리하다.

입국 

• 현지시각 오후 11시 50분 도착 비행기로 도착해서인지 공항이 한산했다.
• 출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 작성 없이 지문 날인과 얼굴 사진만 찍으면 입국이 완료된다. 
•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택시 안내소에서 대기 중이던 기사님과 택시를 배정받아 숙소로 이동했다. 택는 대형 밴이었다.
• 택시 요금은 정찰제로 올드타운 숙소까지 200밧이었다. 

 
이민국도 까다롭지 않아 빠르게 통과했고, 비행기 랜딩 후 숙소 도착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다.
 

출국

공항은 작지만 나름대로 면세점도 갖추고 있다. 특히 태국 면세점답게 공항 내 마사지샵이 있는데, 발 맛사지 1시간에 600밧이었다. 기념품도 여러가지 구매 가능한데, 시장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라 바쁜 일정으로 선물을 미처 사지 못했다면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주류도 판매중이어서 태국 전통 술인 SangSom도 판매하고 있었다. 리젠시는 판매하지 않았고, 쌍솜도 작은 사이즈는 팔지 않았다. 

 

BigC 쌍쏨 가격 435밧, 면세점 가격 420밧

 

치앙마이 환전 팁

환전소는 시내를 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원화 환율이 낮아서 미리 가져간 달러를 환전하며 여행했다.

환전소 선택

• 환율이 좋은 환전소를 찾아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먼 곳에 있는 환전소를 이용하면 오히려 택시비가 더 들 수 있다.
• 한국 원화를 취급하는 환전소가 많아 5만 원권도 쉽게 환전할 수 있었다.
• 우리가 자주 이용했던 환전소는 환율이 좋고 위치도 가까워서 만족스러웠다.

https://maps.app.goo.gl/u6eoQ8wx3PJRnVuX9?g_st=akt

면세 쇼핑을 계획한다면 마트에서 미리 면세 영수증을 챙겨 공항에서 환급받도록 하자.

치앙마이 면세 쇼핑

태국에서 쇼핑할 때 BigC 등 대형 마트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VAT 환급(면세 환급)이 가능하다.

면세 영수증 발급 방법

• 2,000밧 이상 구매 시 영수증을 챙긴다.
• 마트 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면세 환급 신청서를 발급받는다.

공항에서 환급받는 방법

• 국제공항 1층 면세 센터에서 20,000밧 이상의  환급받을 수 있다.
• 20,000밧 이하 금액이라면 공항 입국심사를 통과한 후 2층 면세점 구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우리는 4,000밧 정도를 소비했기에 2층에서 환급받았다.

 

 

치앙마이 이동 수단

치앙마이에서는 그랩(Grab)과 볼트(Bolt)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국의 카카오택시처럼 원하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근처 차량이 배정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랩 vs 볼트

• 볼트가 그랩보다 조금 더 저렴하고 운행기록이 남아 안전하다.
• 네비게이션 정확도가 높아서 기사님들이 길을 잘 찾는다.
• 이동할 때는 그랩과 볼트를 활용하면 편리하며, 볼트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결제 방법

• 카드 결제를 하려면 문자 인증이 필요하다.
• 우리는 유심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터넷과 문자를 동시에 이용할 수 없어서 현금 결제만 가능했다.
• 하루 서너 번씩 볼트를 타다 보니 매번 현금을 준비하는 게 다소 번거로웠다. 하지만 비용 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

혹시 유심을 이용하면서도 볼트에서 카드 등록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공유해주면 좋겠다.

이 글이 치앙마이를 방문할 여행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