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국제 미술관 개요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미술관으로, 오츠카제약의 75주년 기념사업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실물 크기의 세라믹 기법으로 제작하여 전시하는 독특한 미술관으로, 1,000여점이 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명화 본래의 색채를 유지하여 후세에 남기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모나리자와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시스티나 성당 재현 공간
오츠카 국제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시스티나 성당을 그대로 구현한 전시 공간이다. 실물 크기의 공간을 만들어 기둥까지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2층에서 바라보는 천지창조까지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곳에서 미켈란젤로의 위대한 작품을 감상하며 르네상스 시대의 장엄한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 정보
① 개관 시간
- 09:30 ~ 17:00
② 입장료
- 일반: 3,300엔
- 대학생: 2,200엔 (학생증 지참 시 할인 적용)
- 초/중/고등학생: 550엔
③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1월에는 연속 휴관 기간이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 8월에는 별도 휴관일 있음
- 기타 특별 휴관일 운영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대표 명화 선별 전시
고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근대, 현대 작품들 중에서 1,000여 점의 유명 작품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환상적인 감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세라믹으로 제작된 이 명화들은 가까이서 보는 것은 물론, 만져보는 것도 가능하다.

성당 벽화나 동굴벽화 등은 성당, 동굴 자체를 그데로 재현하여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다.
미술관 내부 구조 및 주요 전시물
입장 및 전시 공간 안내
- 버스 하차 후 입구 매표소에서 표 구매 (성인 3,300엔)
- 입구를 지나면 긴 에스컬레이터 이용 → 지하 3층(B3) 도착
- 처음 마주하는 작품: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 지하 3층(B3) : 중세, 고대
- 지하 2층(B2) : 바로크, 르네상스
- 지하 1층(B1): 근대, 바로크
- 1층과 2층: 현대 미술 및 테마 작품 전시 (산 위에 위치)

오츠카 미술관 소장품의 제작 과정
오츠카 국제 미술관의 작품들은 특수 기술을 사용해 도자기로 제작된 큰 판에 원화의 색채와 크기를 충실하게 재현한 것이다. 종이나 캔버스, 흙벽에 비해 색이 바래지지 않아 오랜 기간 동안 원본에 가까운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대형 타일 제작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오츠카 기업의 기술력을 총 동원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 과정
- 원화의 저작권 소유자 및 작품 소유자로부터 허가 취득
- 현지 조사 및 원화 촬영
- 색상 분리 작업
- 전사지에 인쇄
- 도판에 전사 인쇄
- 초벌구이 – 1,000~1,300도의 고온에서 소성
- 수정 – 장인의 수작업으로 원화의 터치 및 디테일 재현
- 재벌구이
- 최종 체크 – 원작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검수
- 완성 및 전시

관람 추천 코스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현대 미술을 제외하고도 약 3시간 정도의 관람 시간이 필요하다. 나루토 해협의 만조 시간을 고려하여, 중간에 나루토를 방문한 후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와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2층에는 레스토랑도 자리하고 있으니 쉬엄쉬엄 본다면 5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 재입장 방법
미술관 건물을 나가기 전에 B3층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도장을 받아야 다시 입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통편 및 이용 방법
버스 이용
- 토쿠시마 역 앞 버스정류장 2번 부스에서 원데이 패스 구매 가능
- 원데이 패스: 1,500엔
- 편도 요금: 870엔

JR 도쿠시카 역 앞쪽에 에이피치 캐릭터로 표시된 제 2번 안내소에서 미리 표를 구매하여 16번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1Day 패스는 저렇게 긁어서 사용한다. 당연히 미리 긁어 놓으면 사용할 수 없다. 버스타기 전에 직접 날짜에 맞춰 긁어서 매번 버스 타고 내릴때 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버스 시간표나 안내는 Loft 건물 1층에 위치한 안내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방문하여 앙케이스 조사에 응하면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주차 정보
- 미술관 전용 주차장행 무료 셔틀버스 운행 (운행 시간: 17시까지)

알렉산더 대왕 벽화와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와 모나리자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 게다가 최후의 만찬은 복원 전과 복원 후의 작품이 마주보고 있어서 비교해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는 오츠카 미술관을 안 갈 이유가 없다. 진품을 보고 온 후에라도 다시 보는 기쁨이 있고, 본적 없는 작품이라면 호기심 충족과 원작 감상의 목표를 세워봐도 좋을 곳이다.


나루토로 이동
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길을 건너 버스를 타고 나루토로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건물 입구 오른쪽에 마련된 대합실에서 기다릴 수 있다.
나루토까지는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지만, 1일 자유 이용권(원데이 티켓)이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박물관 관람이 여행 중 가장 힘든 코스이기 때문에 3~4시간 명화 감상 후 잠시라도 앉아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는 나루토 관광 보트 탑승 장소를 거쳐 다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버스는 빙빙돌아가긴 한다. 걸어서 가는 길이 버스 이용 경로보다 조금 더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세계적인 명화를 세라믹 기법으로 재현하여 보존하는 독특한 미술관으로, 일본 여행 중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장소다. 특히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관람 계획을 세울 때 나루토 해협과 연계하여 일정을 조정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나루토 이동 버스 경로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하게 정리해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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