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수수료 전액 무료

 

지난 12월 30일 신한은행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겠다"라고 밝히며 2023년 1월 1일부터 모든 수수료를 면세하기 시작한 이후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도 수수료 면제 정책에 함께한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신한은행을 선두로 은행들이 줄줄이 수수료 무료 정책에 나서고 있다. 2023년 상반기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시중 5대 은행이 모바일, 인터넷 뱅킹 타행 수수료 일체를 받지 않기로 하였다. 

 

우리은행은 2023년 2월 8일부터 '우리 WON은행'을 비롯한 모바일, 인터넷 뱅킹 이용시 타행 이체 수수료는 물론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까지 전액 조건 없이 면제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이용 시 타행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펴왔으나, 이번에 인터넷뱅킹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여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후 KB국민은행도 지난 19일부터 'KB스타뱅킹' 등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와 자동이체 수수료 모두 면제했으며, NH농협은행은 2023년 3월부터 'NH올인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하였다. 

 

사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한참 앞서 이미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펴고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시기와 더불어 시중 은행들이 이익의 일부를 국민들과 나누자는 취지가 이번 정책을 결정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전국민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행 송금을 하거나 타행 자동이체 시, 일체의 수수료를 내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