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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 올레국수 표선 당케포구 근처 올레길에 위치한 국수집이라 이름이 '당케 올레국수'다. 칼국수도 좋아하고 보말 칼국수는 더 좋아해서 벼르다, 보말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이 오셨을때 함께 다녀왔다. 12시쯤 갔는데 이미 줄이 많이 서 있다. 40분 정도 기다렸다. 도착하면 가게 안에 비치돼 있는 대기 프로그램에 자신의 인원수와 전화번호를 입력해두면 내 차례때 연락이 온다. 대기예상 시간에 맞춰서 근처 해수욕장을 산책하고 오는 것도 좋다. 배가 별로 안고팠는데 오히려 기다렸다 먹으니 딱 식사하기 좋은 시간이긴 했지만 진짜 기다렸다 먹는 거 이제 좀 지겹다. 40분만에 들어가 주문을 하는데 공기밥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메뉴판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굳이? 왜?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식당안은 꽉 차 있다. 우리.. 2021. 11. 5.
에이바우트 스타디움 A'BOUT STADIUM 새로운 커피 브랜드 A'BOUT 에이바우트, 그리고 A'BOUT STUDIUM 에이바우트 스타디움 내 인스타그램에 보면 함덕 에이바우트에서 찍은 사진이 엄청 많다. 요새 바빠서 별로 못갔지만, 함덕 최고의 바다뷰를 바라보며 커피와 케이크를 4900원에 먹는 호사를 누린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자주 간다. 너무 자주가서 오히려 소개할만한 메뉴사진 같은 게 없다. ㅎㅎㅎ 다음에 가면 구석구석 찍어봐야지. 그러다 소길리 가는 길에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을 보게 됐다. 멀리서 보고는 그냥 창고인줄 알았다가 가까이 가보고는 깜짝 놀랐다. 엄청 크다. 진짜 크다. 300평도 넘을 것 같은 저 건물이 통째로 카페다. '에이바우트 스타디움 A'BOUT STUDIUM'은 일반 '에이바우트 A'BOUT'와 가격.. 2021. 11. 4.
세화갈비 in 세화 매운 갈비찜. 와우~ 함덕에 매운갈비를 한다는 '세화갈비'가 새로 문을 열었다. 그래서 리뷰를 찾아보니 본점이 세화길래 일단 본점 음식을 맛보자는 생각으로 세화로 갔다. 평소 대기줄이 있다던데 다행히 그날은 마지막 남은 2개의 테이블 중 하나를 차지할 수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다. 세화도 작은 동네지만 은근히 맛집이 좀 된다. 내가 절대 공유할 수 없는 맛집도 하나 있고. ㅋㅋㅋ 네 명이 갔으니까 일단 4인 세트를 시키고, 당면 너무 좋아해서 당면 사리 하나 추가했다. 떡사리도 추가할껄... 그날 대기 없이 바로 주문해서 너무 흥분상태였다. 흠... 원산지 보니까 고기만 빼고 일단 반찬은 국산이라는 얘기~ 고기는 나도 호주산, 미국산 잘 먹으니까 괜찮다. 한우를 어떻게 저 가격으로 먹겠어~ 일단 먼저.. 2021. 11. 3.
가을 제주 '아끈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 옆 작은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아끈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인데, 제주 말로 ‘아끈’이란 ‘작은’을 뜻한다. 다랑쉬오름은 구좌읍에 있는 오름 중에서 가장 당당한 자태를 가지고 있으며, 마치 혹성에 딸린 위성인 양 바로 옆에 자그마한 분석구를 하나 끼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다. 다랑쉬오름과 입구를 마주하고 있어서 주차장도 함께 쓴다. 지금은 주차장 가는길이 공사 중이라 꽤 덜컹거리며 가야 한다. 올라가기 전에 보기에도 나지막한 오름이 귀엽다. 뭐 그리 대단하다고 주차장이 꽉 차있다. 오름 왼쪽으로 메밀밭이 예쁘다. 지금 메밀꽃이 한가득 피어있는데 꽤 넓다. 메밀은 관상용 꽃이 아니라 농부가 제배하고 있는 농작물이다. 사진 찍고 즐기기는 좋지만 조심해.. 2021. 11. 1.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새로운 세상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에 이어 , , 까지 신나게 달려온 넷플릭스 표 K-드라마에 가속도가 붙었다. 총 6편 중 3편을 이미 토론토 영화제에서 선공개를 했는데 벌써 난리가 났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예고편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론 나의 시선은 말할것도 없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1회부터 3회까지 상영해 이미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는 드라마, 이 11월 19일, 넥플릭스에서 첫방송. 6부작. 세상에 갑자기 출연한 천사에 의해 죽음을 선고받고, 정해진 날에 나타나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지옥의 사자들. 이런 새로운 현상들에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 갑작스러워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과, 두려움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보여지는 인간들의 추한 내.. 2021. 10. 31.
유동커피 바리스타 조유동님의 오리지널 브랜드. 유동커피 제주도 크기가 서울의 3배다. 그래서 가끔 "나 제주도 가~"라는 연락이 올 때 숙소 위치를 꼭 물어봐야 한다. 제주도에 온다고 해서 내가 모두와 같이 놀아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멀 수도 있으니까!!! 차로 열심히 달려서 2시간씩 가는 곳은 멀단 말이다!!! 서귀포는 그러니까... 손님 올 때만 가는 곳. ㅋㅋㅋ 젊은 손님은 알아서 댕겨오세요~하지만 우리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니까 어르신들 모시고 댕겨올때만 가는 곳이 서귀포다. 그래서 나도 제주도에 살기는 하지만 서귀포 가면 "너무 이국적이다~"한다. ㅋㅋㅋ 그렇게든 저렇게든 서귀포에 한번이라도 가게 되면 절대로, 절대로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유동커피!!! 사장님 이름이 조유동인걸 알고나서.. 2021. 10. 31.
용인 수지 동천동 "강원도 막국수" 이제야 알게 돼서 원통한 동천동 맛집 "강원도 막국수" 예~전에 내가 제주도도 살기 전, 미국도 가기 전, 그 예전에는 속초를 참 많이 갔었다. 그때 "실로암"이라는 막국수 집이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지~인짜. 그러다 나중에 한번 가보니 주인이 바꼈다는 소문과 함께 맛이 아주 많이 변해있었다. 그 후로는 막국수가 막국수지~ 하며 살았는데 진짜 맛집이 나타났다. 그 옛날 "실로암"과는 정말 다르지만 맛있는 집. 면에서 메밀맛이 많이 나는 집. 맛있는 집~~~ 입구에서 QR 인증하고 들어가야 한다. 주차는 2대정도 할 수 있지만 자리가 있어본 적은 없다. 그냥 근처에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이 가게의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모든 직원이 어른과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썩 많은 문신을 했다는 점. 가족 중.. 2021. 10. 30.
서귀포 "소천지"와 "섶섬" 백두산 천지를 닮은 작은 못, "소천지" 제주도가 "멀리 있는 꿈같은 섬"이었던 적이 있었다. 이제는 아침 일찍 출발하면 당일로 올레길을 걷고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 올 수 있는 곳으로 바뀐 지 오래됐다. 그래서 왠만한 관광지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 우리 어머님도 이제 웬만한 데는 다 가보셔서 안 간데 찾기가 더 힘들다. 어른들은 왜 간데 또 가는 걸 싫어하시지? 나는 곶자왈을 10번을 가도 다 좋던데... 하여간 그래서 이중섭 미술관에 간 김에 가까운 소천지와 섶섬이 보이는 "구두미 포구"에 놀러 갔다. 이중섭 미술관 예약 https://jejububu.tistory.com/m/44 하늘은 푸르르고 늦은 태양은 부리부리 했다. 저 멀리 "문섬"과 "범섬"도 보인다. 백두산 천지를 닮아서 "소천지"라 불.. 2021. 10. 29.
가파도 식탁 얼마 전 MBN "사노라면"이라는 프로에 가파도 해녀가 운영하는 서귀포 식당이 나온 적이 있다. 주인아주머니의 두 번째 사랑, 식당 운영의 어려움... 등 한 여자의 잔잔한 일생을 다뤘었다. 자신이 잡은 해산물로 식당을 차리는 게 꿈이었기에 시시 때때로 바다에 들어가지만, 전문 다이버인 남편과 싸운 후에도 가파도로 들어가 해녀옷을 차려입고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는 그녀. 궁금하기도 하고 또 한끼라도 팔아줄 양으로 어렵게 "가파도 식탁"에 찾아갔다. 새로 오픈한 식당답게 깨끗해서 좋았다. 식당도 작지 않다. 우리가 처음 들어가고 손님들이 꽤나 들어왔다. 또 메뉴와 씨름중... 소라 종류는 어머님과 남편분이 싫어하시고... 눈볼대는 지금 냉장고에 80마리가 있다 보니... 가파도에서만 나온다는 무늬오징어 찜..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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