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남자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대학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
2021년 12월 18일 10시 30분 첫 방송
블랙핑크는 예쁜걸 넘어서 멋있다.
그런데 너무 예쁘다. ㅠ..ㅠ
블랙핑크의 비주얼 센터이면서, 게다가 춤, 노래 다 되는 언니 '지수'가 까메오 출연을 제외한 첫 데뷔 작품으로 주인공 '영로'로 변신하여 정해인과 만났다.
방영 한참 전부터 말도, 탈도 많은 드라마지만 방영계획이 바뀌지 않는걸 보면 어쨋거나 우리가 걱정할 일은 없을거라고 믿어본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수가 연기하는 거 보고싶다.
미완성 상태의 시놉시스와 등장인물 소개글의 유출로 생긴 네티즌들의 걱정을 잠재우고자 jtbc에서 두번에 걸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 전에. 그 미완성 상태의 시놉시스를 못 본 내가, jtbc의 입장문만을 참고해서 드라마 줄거리를 유추해보자면,
[1987년 대선 정국에 군사정권, 안기부 등의 기득권 세력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꾸미는 와중에, 엄청나게 잘생긴 남파 공작원이 명문대에 다니며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가, 부상을 입고 숨어든 여자 대학교 기숙사에서 만난 미모의 여학생이 그 간첩을 도와준다. 한편으로, 의롭고 소신있으며, 엄청 멋있는 안기부 직원이 그 남파 공작원과 그 미모의 여대생을 두고 싸우겠네. 대한민국 드라마 특성상, 의롭고 소신있는 안기부 직원이 남파 공작원을 인정하며 여자 주인공을 그에게 맡기겠네.]
---> 외모를 강조한 이유는 1987년의 시대상을 모를 수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미쳐질 영향력을 걱정하는 블로거 개인의 의견입니다.
오해를 풀겠다며 내놓은 jtbc의 두번째 입장문 내용
정리해보면...
1. 남자 주인공의 신분이 대한민국 민주화 학생운동에 가담한 '남파 공작원'은 맞지만, 학생운동하는 장면이 자세히 안나오니 연관된 내용은 아니다.
2. 남자 서브 주인공이 엄청 멋있는 안기부는 맞지만, 그 당시 안기부 중에서도 의식있는 좋은 사람이 있었다.
.... 인건가?
그거맞나?
내가 잘못 해석한거겠지...??
물론 그 당시에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었겠지만... 아직은 상처받은 분들의 마음이 아물지 않은 상태이고, 그당시 역사가 우리에게 고스란히 기억되어 있는 와중에 달랑 시청률 좀 올리려고 그런 섣부른 짓을 할 바보들은 아니겠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그렇게 한순간에 자기 회사 탑배우, 혹은 탑 아이돌의 이미지를 한번에 보내버릴 드라마 대본에 끌려 다닐만큼 멍청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들 본인이야 말할것도 없고. 좋은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데 그중에 택한 드라마라면... 믿어보자~
이 드라마에서 내가 걱정하는 다른 부분은... 중국자본이 투입되었다는 이야기다.
아직까지는 중국 돈 들어가서 잘된 작품을 본 기억이 없다.
'트리플 엑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오빠 '빈 디젤'이 중국 자본에 망가지는거 보고 ㅠ..ㅠ
빈 디젤 뿐인가...'브레드피트'도 망가져주고...
우리나라 드라마인 '조선구마사'는 아예 방영 중 잘려 나갔는데...
다시한번, 배우들을 믿어보자!!!
설명문은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중국 자본 투입도 걱정이지만...
비주얼로는 일단 압도적이다. 지수...
요즘에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들로 똘똘 뭉쳐 드라마를 찍었네.
유인나님은... 말해 뭐해~ 그냥 너무 이쁘고,
윤세아님은... 진짜... 이쁜데 멋있는... 모든 여자들이 동경하는 뭐 그런~
김혜윤님은 요새 '어사와조이'에서 사극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평소보다 이뻐보이고 있고~
정유진님도 점점 여러군데서 자주 보이시네. 잘됐다.
장승조님은...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남자친구'때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서 장승조님 덕분에 '모범형사'를 보았다는...
이분은 참... 퇴폐미가 충만하셔..
그리고 누구보다 기대되는 '지수'.
서정적인 얼굴이라는 게 이런 얼굴이겠지?
그런데 또 뮤비에서 보이는 그녀는 또 다르다.
그냥 예쁘다.
무조건 예쁘다.
예전 룸메이트가 여자 아이돌을 보며 광란하는 날더러 너무 아저씨 같다고 했었는데,
간만에 아저씨 감성 충만해지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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