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축협에서 한우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이 뷰까지 환상이다. 성산 축협 축산물 플라자 2층 정육식당.
영업시간
판매점 09:00 ~ 21:00
식당 11:00 ~ 22:00
가격
상차림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8세 미만 무료
주차장은 넓고, 1층 정육점에서 고기를 골라 2층으로 올라가면 넓고 탁 트인 식당이 나오는데 창 너머로 성산일출봉이 펼쳐진 모습이 제법 근사하다. 물론 자리를 잘 잡아야 볼 수 있지만, 성산일출봉 뷰를 놓친다 해도 탁 트인 바깥 풍경은 언제나 옳다.
1층 축협 플라자는 내가 본 어떤 정육 식당의 그것보다 컸다.
1층 축협 플라자는 내가 본 어떤 정육 식당의 그것보다 컸다.
영롱하다 영롱해~
돼지고기 코너도 크고 많은 종류의 고기들이 구비되어 있다. 제주는 역시 흑돼지~
몰랐는데 내가 슈퍼한우를 먹고왔네. 흑돼지 때문에 점점 돼지고기 맛을 알아가는 중에 오늘은 한우를 먹었네.
고기 먹고 주문하는 후식 메뉴들도 꽤 괜찮다. 남편과 한우탕을 한 그릇 시켜 먹었는데 뽀얀 국물에 지방 없는 담백한 고기와 당면이 들어있는 아주 뜨끈한 곰국이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돼지고기 맛을 알아가는 중이지만 한우 사진은 없다... 눈치채기 전에 다 먹어치웠다. 상차림은 간단하게 나온다. 하지만 셀프코너가 있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다.
신선한 채소와 반찬을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한우는 맛있었고, 고기 종류는 무한히 많았다. 해질녁 뷰가 아름고, 한우는 불에 닿자마자 없어져서 사진 한 장 남은 게 없고, 배불리 먹었으나 아직 해가 남아있어서 오래간만에 광치기 해변에 가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 그다지 고기가 싸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왜냐하면 한우를 먹었으니까. ㅋㅋㅋ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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