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피자 대회 중 하나인 로마 피자 월드컵 1등 출신이신 이진형 셰프님의 '핏제리아' 오'
남편은 <핏제리아' 오>가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단언한다. 나도 물론 부정하지는 않는다.
영업시간 10:00~22:00
연중무휴
하남 스타필드 3층 푸드코트인 'EATOPIA' 왼편에 맛집들이 많다. 그 안에 <핏제리아' 오>가 있다. 몇 년 전 <핏제리아' 오>에서 핏자위에 올라온 루꼴라에 반해서 루꼴라 씨를 구해 심기도 했었다. 야외에 심어놓고 6개월 후에 갔더니 벌레를 엄청 먹어서 그냥 다 먹으라고 주고 왔다. ㅡ,.ㅡ
안에 따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오픈매장이다. 대혼란의 좌석 잡기가 끝나고 피자를 주문하러 가면 약간의 기다림, 주문, 그래도 약 20분간의 피자 완성 시간이 필요하다. 금색의 화덕이 아주 화려하다. 72시간 숙성한 도우를 유기농 직영농장에서 공급받은 재료로 토핑하여 485도 고온 위 화덕에서 구워낸다고 한다.
우리가 육지에서 어딘가에 갈때는 대부분 80대 어르신들과 움직이기 때문에 음식을 주문할 때 최대한 안 매운 거, 자극적이지 않은 것, 그리고 느끼하지 않은 것을 시킨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시키게 된 <오'피자>.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내 대부분 갈 때마다 '아는 맛'을 주문한다. 맛집 포스팅을 올릴 때는 사진을 보게 되고 그럼 항상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 더 먹고 올걸..'
매장 앞에 몇 개의 피자 모형이 있다. 크기와 굽기 정도 등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 사진으로 보다 보니 다음에는 저 '스텔라'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집 피자 진짜 잘한다.
루꼴라를 아주 양껏 올려준다. 도우는 쫀득하고, 리코타치즈는 크리미 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하다. 루꼴라의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거슬리지 않는 향이 쫀득한 도우와 너무 잘 어울리고, 간이 심심할까 봐 올린 갈아 올린 올리브가 전체적으로 맛을 확 잡아준다. 와~ 진짜 먹고 싶다.
다음에는 하남 스타필드에서 쇼핑도 좀 해보고 싶다. 하하하하
매번 들어가서 후루룩~ 3층으로 올라가서 막 먹고 오는구나. 이렇게 위장에만 충실하게 살면 안되는데. 그럼에도 <핏제리아' 오>와 <필동 함박>이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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