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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43

삼양해수욕장 근처 맛집, 삼양동 착한가게 '백년짜장' 가성비와 맛, 모두 뛰어난 올레길 18코스, 삼양 검은모래 해변 근방에 위치한 '착한 가격' 선정업체 '백년짜장' 싸다고 맛없는 집을 사람들이 가지는 않는다. 삼양동에 있는 백년짜장은 맛도 아주 훌륭하다. 매주 수요일 휴무 빨간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백년짜장은 짜장면 말고도 짬뽕도 아주 훌륭하다. 그리고 탕수육이 고기를 아주 얇게 썰어서 튀기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두꺼운 고기를 좋아한다면... 아주 얇습니다. 그래서 아주 바삭합니다. 주로 두 사람이 움직이는 우리가 중국집 가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다. 많이 먹으면 탕수육과 짜장과 짬뽕. 그도 아니면 탕수육과 짬뽕이 끝. 자기 제사상에 탕수육을 올려달라는 남편과 함께 가다 보니 탕수육 외의 요리는 당최 먹어볼 일이 안.. 2022. 3. 18.
제주애월 랜디스 도넛추천 아이언맨이 즐겨 먹었다던 미국 서부의 자랑 '랜디스 도넛', 애월에서 인생 도넛 만나기. 지난번에 줄 서다 실패했었던 랜디스에 오늘 줄이 없어서 무사히 픽! 지구를 지키는 일에 필요한 회의는 랜디스에서~ 애월에 있는 랜디스에도 도넛 형상이 있다. 아주 작게, 얼굴 하나 들어갈만한 크기로. 하지만 그 너머로 초록색 밭과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파란 하늘까지 바라보는 건 꽤 괜찮은 광경이다. 누군가 믿든지 말든지, 전생에는 도넛 같은 거 안 먹는 사람이었는데 나이 들아가면서 미친 건지... 오늘 도넛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머리가 띵하다. 과도한 당분 섭취로 혈압이 올라간다거나 당이 올라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첫 경험이다. ㅎㅎㅎ 이제 성인병 진짜 조심해야 하는 나이. 작작 먹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 2022. 3. 11.
특방어회 맛집 일도이동 '한라회센터' 겨울이 깊어졌다. 이제 진짜 특방어 철이 지나가고 있다. '한라회센터' 영업시간 12:40~21:00 휴무일 : 명절당일 서울과 제주를 왔다 갔다 하다보니 아침이면 내가 어디서 잠이 깨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제주를 왔으니 다른 어떤 음식보다 이 철이 지나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먹어야 하는 '특방어' 챙겨 먹으러 고고고~ 우리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찾아낸 '한라회센터'는 일도이동 큰길 연삼로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도 쉽다. 지난번 '풍어회센터'도 아주 훌륭했지만 혹시나 더 맛있을까 하고 찾아가 봤다. 가게가 엄청 커서 줄을 서거나 할 필요는 없다. 저 두 가게가 모두 '한라회센터'이고 건물이 뒤로도 아주 깊다. 이 많은 손님을 다 커버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커서 줄 서지 않고 기다.. 2022. 1. 28.
함덕 요거트 찐맛집 '요우르' 동네 가게라서 팔아주려고 들렸다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란 집 '요우르' 생긴 지 1년은 된 것 같고 동네에 가게가 생기면 웬만하면 한번 가보는데, 요거트를 먹으려면 '어니스트 밀크'에 가야할 것 같은 마음으로 미루고 미루다 어제 가본 동네 요거트 맛집 '요우르'이야기. 설마 '어니스트 밀크'보다 맛있다고? 영업시간 10:00~19:00 건물이 좀 외진 곳에 덩그러니 있어서 외관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면 자칫 놓칠 수도 있는 '요우르'. 함덕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무거 버거' 바로 길 건너 옆쪽에 자리하고 있다. '무거버거' 먹으러도 한번 가긴 가야 하는데... 굳이 또 이렇게 의무감을 갖는다. 들어가면 많지 않은 양의 요거트들이 냉장고에 보이고, 일단 처음 왔으니 무가당 기본 요거트를 시켜보기로 했.. 2022. 1. 25.
함덕맛집 친구테이블 활전복 순대 곱창전골이 대표 메뉴라는데 곱창을 못 먹는 부부라 그냥 지나다니다가, 보말칼국수를 판다기에 드디어 가본 동네 맛집. 영업시간 매주 1,3 주 화요일 휴무(불특정 휴무/휴가는 인스타로 사전에 공지) 동네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몇번이나 기웃거렸는데 한번은 저녁이라 보말이 떨어져서 보말칼국수를 먹지 못했고, 한번은 쉬는 날이었고, 그다음에는 친구테이블의 이사 기간이었다. 이사 후에도 가봤는데 휴무일이어서 오늘 다섯 번의 방문 끝에 겨우 이 집 보말칼국수를 먹게 됐다! 벽에 붙은 메뉴판에 이 가게에 관한 모든 설명이 있다. 곱창은 못 먹는 주제에 순대볶음은 워낙 좋아하는 부부라서 활전복 순대전골을 반갑게 보고 있는데 아래 설명에 다 나와있다. 순대가 그냥 순대가 아니라 곱창 안에 만두소를 채운 퓨전.. 2022. 1. 24.
제주 브런치 맛집 '선흘카페' 일요일은 브런치지~! 기다려서라도 먹을 걸 각오하고 왔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운 좋게도 오늘만 조용했던 '선흘 카페' 원래 엄청 좋아하던 브런치 카페였는데 두 달간 서울 다녀와 찾아가 보니 공사가 다 마무리되어서 원래보다 더 이쁜 카페로 변신해 있었다. 원래부터 굉장히 차분하고 클랙식한 분위기의 카페였지만 그럼에도 맛이 분위기를 누르던 곳이었는데 공사 후에 분위기 깡패가 되었다. 맛있고 예쁘다. 오늘처럼 고즈넉한 날에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데 진짜 오래간만에 손님 없는 날이어서 운이 아주 좋았다. 우리끼리 마음껏 즐긴뒤에 손님들이 많아져서 아주 좋았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예약제로만 들어갈 수 있는 거문오름 가는 길에 있는 선흘리. 선흘리에 대표 카페 '선흘 카페'다. 처음 에그 베네딕트를 먹으러 왔을때.. 2022. 1. 23.
동문시장 아베베 도넛 동문시장에 새로 생긴 핫 플레이스. 제주도가 도넛 공화국으로 변하고 있다! 아베베 베이커리는 도넛 전문점은 아니고 번과 도넛을 판다. 며칠 전 먹은 노티드 도넛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입맛만 다시던 중에 육지로 향하는 길, 동문시장 진아떡집으로 오메기떡을 사러 갔던 남편이 도넛도 들고 왔다. 남편 만세~ 그동안 그렇게 동문시장에 다니면서도 본적이 없었는데 맨날 호떡만 쳐다봐서 그런가 보다. ㅎㅎㅎ 호떡집 앞에 있다고 한다. 8개짜리는 박스포장 해주는데 4개만 사느라 종이봉투에 담아주었다. 생크림 배 터뜨릴까 봐 들고 수지 시댁까지 오느라 죽는 줄 알았다. 노티드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 '적정'하다. 맛도 그래야 할텐데... 나무 장식장안에 들어있는 도넛과 번들이 너무 맛있게 보인다. 다음번에는 꼭 다른 .. 2021. 12. 24.
애월 '노티드 카페 도넛' 제주도가 도넛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맛봤다. 노티드 카페 (Knotted Cafe) 도넛. 이런 변화 찬성일세~ 영업시간 10:00~20:00 언젠가부터 제주 공항에 가면 사람들이 그렇게도 도넛 박스를 들고 있었다. 대체 왜 제주도까지 와서 도넛을 사들고 다닐까? 아~ 궁금하다. 몹시~ 궁금한데...줄서기 싫다. 오래간만에 애월에 간날, 날은 추워졌고, 코로나의 폭주로 여행객들은 발길을 돌렸다길래 줄을 안설줄 알고...R도넛으로 향했다. 줄이 서 있긴 했지만 앉아서 먹는 줄도 아니고 사서들고 나가는 줄이라서 5분이면 끝날것 같은 줄이라 자연스레 합류했다. 희안하게도 '이 즈음이면 품절이 되겠다'는 어떠한 신호도 없이 갑자기 "품절입니다~"를 외치는데, 정말 마지막 한개까지 다 팔고 나서야 품절..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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